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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큐레이션
홍준표 의원은 31일 20개월 된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계부에 대해 "제가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이런 놈은 사형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 링크를 올리며 "이런 놈은 사형시켜야 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사형 집행 재개에 찬성 입장을 꾸준히 강조해 온 그는 대선 공약도 '흉악범 사형제도 집행'을 내세우기도 했다. 그는 지난 7월21일 페이스북 을통해 "사형 집행을 지지하면 극우로 내몰리고 사형 집행을 반대하면 인권 주의자로 칭송 받는 잘못된 풍조가 한국 사회에 만연해 있다"며 "흉악범의 생명권만 중하고 억울하게 흉악 범죄의 희생양이 된 피해자 가족이 겪어야 하는 평생 고통은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라며 사형 집행 재개를 ..
제보는 A, B, C등급으로 나뉜다. ‘A급제보’는 각종 비리,불법, 탈법, 위법 사항, 학교 폭력 등으로 30만원, ‘B급제보’는 경범죄, 방역수칙 위반 등으로 20만원, ‘C급제보’는 현재 사진, 과거 정보, 잡다한 제반 정보 등으로 10만원이다. 타깃이 된 1~5위 기자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 10만~30만원의 현상금을 준다는 얘기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후배들 얼굴이 여럿 보인다. 기자 사냥’은 어느 정도 ‘타격감’이 있을 것이다. 문제의 사이트를 보면, ‘모욕’이라는 말도 부족하다. 자칫 소송으로도 비화할 취재를 위해 이런 험한 꼴을 감수할 이들이 얼마나 될까 걱정이다. 물론 이 글을 쓰는 기자를 포함, 기자 한 명 한 명은 때로 혐오스러울 때가 있다. 그러나 기자가 만드는 보도, 언론, 자유 ..
범죄 사실을 문제 삼으면 "정치적 탄압이다~~~~" 라고 외치기 위해서였네요. 윤석열이 등등도 다 마찬가지 전법(?)을 써먹고 있는 중이기도 하지요.
24일 부산대는 대학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 자체조사 결과서와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항소심 판결, 소관 부서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조 씨의 2015학년도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이번 결정은 예비 행정 처분"이라며 "청문절차를 거쳐 확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 절차 이후 최종 확정까지는 약 2~3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며 "정 교수 재판 최종 결과가 뒤집히면 행정처분 결과도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에 분노한 지지자들은 부산대학교 포털사이트의 평점 시스템을 테러하며 항의에 나섰다. 지지자들은 평점 1점을 주며 "다른 학생들도 표창장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 "역사에 기록될 것"..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자신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과 관련해 “한국에서는 누구 지지한다고 발언만 해도 그 사람의 생존과 인격을 짓밟는 아주 미개한 사회”라고 비판했다. 황씨는 19일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현재 한국은) 저 같은 유명인들이 정치적인 의사를 표현하면 망가지는 사회다. 대한민국은 정치과잉사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이처럼 쓴소리를 던진 것은 이낙연 후보 측 인사의 친일 프레임에 따른 것이다. 지난 17일 이낙연 캠프 상임 부위원장인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황씨의 경기관광공사에 관한 캠프 입장을 질문 받자 일본 음식 칭찬이 많은 점을 지적하며 “도쿄나 오사카관광공사에 맞을 분”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
황교익씨를 둘러싼 상황은 좋지 않다. 일단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고, 여당 내에서도 '황교익 불가론'이 높아지고 있다. 사실상 '사면초가'에 빠진 모습이다. 황씨는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맹비난에 나섰다. 진행자인 김현정 PD가 인터뷰 후 "그분 인터뷰를 여러번 했는데, 생수통을 들고 약간 부들부들 떠실 정도로 격앙이 돼 있는 상태를 처음 봤다"고 할 정도로 그는 흥분했다. 황씨는 이 전 대표가 자신을 향해 '친일 프레임'을 적용했다는 점에 분노했다. 황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소식에 이 전 대표 측은 "도쿄나 오사카 관광공사에 맞을 분"이라며 비판했던 바 있다. 황씨가 일본 음식을 굉장히 높이 평가해왔다는 이유에서다. 황씨는 이날 CBS라디오에서 "(이..
정무감각이 없는 지식인이 흔히 저지르는 오만. 음식은 나라마다 기준점이 다른데 그것을 우열의 차이로 착각하게 한 것은 얼치기 지식인이 항상 저지르는 실수. 철학적 사유의 깊이가 없음을 들키는 것은 윤석열이나 황교익이나 윤서인이나 진중권이나 똑같애. 좁은 열쇠구멍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샌님과 관료와 만화쟁이와 먹쟁이. 말은 액면으로 맞는데 관점이 안 맞는 게 지식인의 편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