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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첫 영상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 등을 놓고 팽팽하게 대치하며 '21세기 신냉전'의 미중 전략경쟁 관계를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나의 중국' 정책의 유효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상 변경 시도에 대해선 강력한 반대를 표명했고, 시 주석은 대만의 독립 시도 등 '레드라인'이라는 표현까지 거론하며 단호한 조치 가능성으로 맞불을 놓았다. 다만 두 정상은 회담을 통해 대만 문제에 대한 상대의 의중을 탐색하는 동시에 우발적 충돌 방지에 뜻을 같이하면서 경쟁 속 '상황 관리'의 길도 열어 뒀다. 이날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10개월 만의 첫 대좌로, 미국 동부시간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시간 16일 오전에 휴식을 빼고 총 194분간 화상으로 열렸다. 백악..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윤석열 후보가 민심에서 지고 당심에서 이겨 대선후보가 된 것과 관련, "그게 뭘 의미하는지 깨닫고 앞으로 본선을 위해 어떤 형태의 선대위 구성을 해가야 할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라 본다"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신동아 창간 90주년 특별기획-20대 대선을 말하다'에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대담에서 "윤 후보가 당심에선 상당한 격차로 이겼지만 일반여론조사를 보면 11%(포인트) 가까이 차이로 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캠프에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있다. 어떤 사람이 대통령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우후죽순격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며 이들을 '자리 사냥꾼'이라고 표현한 뒤, "그런 사람들을 제대로 잘 선별 못..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주4일제, 음식점 허가총량제에 대해 당장 시행하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로보월드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날 음식점 허가총량제 발언에 대해 "국가정책으로 도입해서 공론화하고 공약화해서 당장 시행하겠다는 얘기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는 "먹는장사는 망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많은 분이 자영업 뛰어들고 있다"며 "정확지는 않지만 연간 수만 개가 폐업하고 생겨나고 이런 문제들이 벌어지고 있어서 성남시장 때 그 고민(총량제)을 잠깐 했었다"고 했다. 이어 총량제 시행에 대해선 부인하면서도 "자유의 이름으로 위험을 초래하는 방임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고민해 볼 필요는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최근 사퇴 강요 녹취록의 핵심 배우 중 한 명인 유한기씨가 도시공사 사장으로 있는 포천에서도 대장동과 동일한 형태의 사업이 진행되려 하고 있어 반발이 일어났다는 군요. 대장동과 동일한 업체가 타당성 조사를 했고 대장동과 마찬가지로 특수목적법인을 세워 포천도시공사가 지분의 50.1%를, 민간사업자가 49.9%를 나눠 갖는 지분 구조도 대장동과 동일한 형태라는 듯 합니다. 관련자들 자료 계속 파헤치면 어디까지 나올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황무성씨에게 사표를 강요한 유한기씨는 황무성씨가 검찰조사를 받자 6년 만에 연락해서 만나자고 하는 등 뭔가 구린 정황은 계속 나오는 군요.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배우자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소시오패스'로 규정한 발언과 관련해 원 후보와 이 후보 측 현근택 변호사가 거센 설전을 벌였다. 두 사람은 고성 끝에 극도로 흥분해 방송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등 예기치 못한 방송사고도 일어났다. 원 후보는 23일 MBC 라디오 '정치인싸'에서 스튜디오 패널로 출연해 배우자 강윤형씨의 발언을 두고 격하게 맞붙었다. 앞서 정신과 전문의인 강 씨는 지난 20일 한 언론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 후보에 대해 "정신과적으로 볼 때 전형적인 소시오패스, 반사회적 성격장애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원 후보는 이와 관련해 "(소시오패스는)남이 느끼는 고통에 상대적으로 감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상처에 너무 무감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