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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큐레이션
저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2011년도 입학생입니다. 송하늘의 선배이며 당시 학교생활을 같이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더이상 묵인하지 않기 위해, 자극적인 내용만을 강조하는 기자들이 아닌 이곳에.. 조민기를 고발하려고 합니다. 제가 1학년 1학기 마치고 휴학하고 다시 2학년부터 학교를 복학해서 다니려던 때였습니다. 학교 복학하고 어색해 있을 때 조민기 교수님이 살갑게 다가와 주셨고 휴학한 이유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형편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랑 외부에서 오디션 보고 다녔다고 했었고 그때부터 갑자기 매일 같이 저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1학기 때는 얼굴 한번 학교에서 마주친 적 없는 연예인 교수님이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 주시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전화가 걸려오는 횟수가 잦아졌습니다. 어느 날은 개강 ..
조민기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조민기를 고발하는 학생들의 폭로 속에서 또 다른 학생의 증언이 나왔다. 22일 오후 디시인사이드 연극 뮤지컬 갤러리 썰 푸는 게시판에는 ‘예술대학의 권력자 조민기를 회상하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의문의 청주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남학생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글을 쓰는데 상당히 조심스럽다”라며 “그의 연기 수업 역시 수강신청 하여 들은 적도 있다. 밑에 적어 내려가는 내용은 최대한 사실에 입각해서 적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민기 교수의 언행이 적절치 못하여서 본인이 도의적 차원에서 사퇴를 결심하게 되었다. 라는 말은 반은 사실이고 반은 거짓이다. 언행이 적절치 못하였던 것은 맞고 도의적 차원에서 본인이 사퇴를 결정한 것은 거짓이다”라고 주장했다. ..
송하늘의 고백이 또 다른 피해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는 형국이다. 20일 청주대 홈페이지에는 '조민기 교수 성추행에 대한 피해 사실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역대급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연극학과 졸업생이라고 밝힌 김모씨는 "조민기 교수가 학생들 피해 사실이 수두룩 한데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것을 보니 어이가 없고 너무 화가 난다"고 밝혔다. 김씨는 "재학 시절 조민기 교수가 오피스텔로 불러 술을 마시게 한 뒤 '자고 가라'고 했고 누워 있는 나에게 신체 접촉을 했다"면서 "너무 무서웠고 당황스러웠지만 문제를 제기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용기 내서 자신의 상처를 세상에 드러낸 친구들이 있으니 저 또한 더는 조용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적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육지담이 강다니엘과의 과거 인연을 스스로 폭로한 가운데 캐스퍼가 둘이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제3자가 진화에 나선 것. 하지만 이는 더욱 불을 지피는 땔감이 됐다. 13일 밤 육지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워너원 팬의 빙의글(아이돌을 주제로 한 팬픽의 일종이며 작가 혹은 독자가 주인공으로 보이게 만든 소설)이 자신과 강다니엘의 사연을 담은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썰 푸는 한국말이지만 해석하기 어려운, 경황없이 난해한 글이었다. 이후 팬들의 문의와 비난이 거세졌고 육지담은 “심한 말 작작하세요. 진짜 다 모르시면. 우리 얘기라서 제가 본거고요. 술 안 먹었다고요. 얘네(워너원 일부 멤버) 다 내 연락 씹는다고요”라고 받아쳤다. 논란이 가중되자 육지담은 해당 글을 삭제하고 “피드백은 제가 아니라 그..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했던 캐스퍼가 육지담-강다니엘 설레발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선견지명 캐스퍼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육지담과 강다니엘의 관계에 대해 직접 밝히며 시선을 모았다. 그는 동료 육지담과 워너원 강다니엘의 관계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지금은 둘이 연락하지 않는 사이"라고 밝혔다. 썰 푸는 캐스퍼는 "2년 전 연습생이었던 강다니엘을 내 지인들과 함께한 파티에 초대했고 나는 강다니엘과 어렸을 때 부산에서 같이 학원을 다녀 알고 있었다. 이 파티에는 육지담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자리를 계기로 서로 다 친해졌고 이후 둘 다한테 '서로 좋은 마음을 갖고 연락을 하고 있다'는 말도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또 캐스퍼는 "강다니엘이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
'네이트 판'에는 '고현정 강의실에서 담배 사진'이라는 역대급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썰 푸는 글쓴이는 "고현정이 D대 교수로 재직할 때 강의를 들은 적 있다. 고현정은 잦은 지각이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매 수업 강의실에서 수업 중 담배를 태웠다. 학생 중 어느 학부모가 학교로 전화 항의를 했다"라며 "그랬더니 과대(과 대표)가 고현정 교수님 담배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묵인하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진 보고 판단해라. 연기 교육차 담배 태우는 상황 아니고 매 수업시간 10회 정도의 흡연을 하였고, 학부모 항의 전화 뒤로도 종강까지 흡연은 계속됐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역대급 사진에서 책상에 앉은 고현정의 오른손에는 담배가 들려 있었다. 그의 얼굴에는 담배 연기가 올라왔..
쥐랄발광 고현정이 SBS 수목극 '리턴' 대사를 못 외워 프롬프터를 요구했다는 주장이 있었고 그 말이 사실임이 입증됐다. 프롬프터란 객석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대에 등장한 배우가 대사나 동작을 잊었을 때 대사를 가르쳐주거나 동작을 지시해주는 장치를 말한다. 가수가 공연을 할 때나 전문적인 진행이 있을 때와 콘서트나 쇼케이스 등에서 이용하지만 드라마 촬영에 배우가 이용하는 일은 전무하다. 그러나 쥐랄발광 고현정은 대사를 제대로 숙지 하지 않고 현장에 와 읽었고 결국 프롬프터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었다. 앞서 '리턴' 스태프는 이 같은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렸으나 정확한 출처를 알지 못 해 반신반의했다. 그러나 증거 사진이 확보된 상황 속 더이상 쥐랄발광 고현정 측의 묵묵부답도 통하지 않고 프롬프터를 ..
이현주 감독의 '동성 성폭행'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감독의 세계관이 투영된 영화 '연애담'도 주목받고 있다. '연애담'은 2016년 11월 17일 개봉한 역대급 영화다. 미술을 공부하는 윤주(이상희)가 우연히 만난 지수(류선영)와 사랑에 빠지며 겪는 삶의 변화와 내면의 성장을 그렸다. 성 소수자들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그러나 특수성을 부각하는데 집중해온 동종 소재의 영화와 달리 동성애를 초월한 보통의 연애담을 그리며 주목받았다. 각기 다른 삶의 모습과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사랑에 빠지고 이별하는 과정이 보편적 공감대를 형성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여성들의 사랑을 다룬 영화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과감한 역대급 베드신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연애담'은 이현주 감독의 한국영화..
이현주 감독이 뒤늦은 반성 영화계 강제 은퇴를 선언했다. 동료 여감독을 성폭행한 혐의로 논란이 된 이현주 감독이 영화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현주 감독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가 저의 아쉬움을 풀기위해 그리고 이해받기 위해 했던 지금의 행동들은 이미 벌어진 상황들에 대한 어떤 면죄부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날의 일에 대해 전하는 것에 급급한 나머지 그 날 이후 피해자와 피해자의 남자친구가 느꼈을 고통에 대해서 간과했다. 이유를 막론하고 저의 행동들은 너무도 커다란 상처를 줬음을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또한 "하지만 이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더 이상 영화일을 하지 않겠다.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은퇴의 뜻을 밝혔다. 다음은 이현주 감독 입장 전문 저는 그 일을 ..
영화 ‘연애담’ 스태프가 이현주 감독의 만행을 폭로했다. 썰 푸는 감정원 씨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사를 접하고 지난 2년간의 시간들이 떠올라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화 현장과 재판 과정을 모두 지켜본 바 한 사람을 매도할 의도는 없다”며 “‘연애담’ 촬영 당시 폭력적인 언어와 비상식적인 행동들로 인하여 몇몇은 끝까지 현장에 남아있지 못했다. 이현주 감독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상담을 받은 스태프가 있었으나 무사히 촬영을 끝마쳐야 한다는 생각,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침묵했다”고 회상했다. 썰 푸는 그는 “‘연애담’ 이후 피해자 감독님의 조연출로도 참여했다”며 “촬영 기간 동안 재판 과정을 지켜봤다. 재판이 진행 될수록 사건의 무게중심이 이상한 곳으로 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