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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는 오랜 시간 K리그 토종 공격수로 득점왕 경쟁을 했지만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다. 파울로 벤투 감독에 이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까지 주민규를 외면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발표하던 순간에도 발탁을 포기하고 일찍이 여행을 갔을 정도였다. 하지만 아시안컵 이후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되고 주민규에게 기회가 왔다.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황선홍 감독은 주민규를 유심히 지켜봤고 대표팀에 차출하기로 결정했다. 3월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3년 동안 50골을 넣은 선수를 안 뽑을 순 없었다”라며 짧고 명료한 이유를 말했다. 전북현대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을 앞뒀던 11일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지만 주민규는 말을 아꼈다. 이후 12일 전북을 1-..
김민재는 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마인츠와 홈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지난 6일에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라치오(이탈리아)와 홈경기에서도 선발제외돼 끝내 출전하지 못한 김민재는 이번에도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다이어와 데리흐트가 선발 센터백 호흡을 맞췄다. 뮌헨은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 레온 고레츠카의 2골 2도움 등 골폭풍을 몰아치며 8-1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김민재는 씁쓸한 상황을 맞이했다. 투헬 감독도 김민재가 힘든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김민재에게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는 뛸 자격이 있고 매우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올 때도 있다. 다이어와 데리흐..
경영난을 겪었던 개그맨 홍록기(54)가 결국 웨딩업체 부채를 극복하지 못하고 파산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월 25일 “부채초과와 지급불능의 원인이 인정된다”며 홍록기에 대한 파산을 선고했다. 홍록기의 자산은 지난해 7월 기준 22억원인 반면 부채는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록기는 지난 2011년 공동 대표로 웨딩업체를 설립하고 운영해왔으나, 지난해 1월 직원 20명에게 2년 가까이 임금을 지급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홍록기는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며 “경영난으로 법인 회생 절차를 신청했고 지난해 1월 법원에서 개시 결정을 받았다”며 “코로나19로 회사 사정이 안 좋아졌다”고 밝혔다. 법원은 홍록기에게 방송 출연 등으로 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