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큐레이션
한국의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이 0.6명대로 떨어지는 등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저출산 현상이 이어지자 외신들이 앞다퉈 원인과 배경을 조명하고 있다. 이들의 분석은 ‘과도한 집값과 사교육비’, ‘출산·육아에 비우호적인 기업 문화’, ‘이런 현실을 바꾸지 못하는 정부 정책’으로 요약된다. 쉽게 말해서 ‘총체적 난국’이라는 것이다. 영국 BBC방송은 28일(현지시간) ‘한국 여성들은 왜 아이를 낳지 않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국에서 만난 여성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TV 프로듀서 A(30)씨는 “늘 오후 8시는 돼야 퇴근한다. 주말마다 월요일 출근을 위해 링거를 맞아야 할 만큼 체력 부담이 커 아이를 낳아 키울 여력이 없다”고 토로했다. 영어학원 강사..
오타니는 29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여러분께 결혼했다는 소식을 알린다”며 “일본 여성과 결혼해 새 인생을 살게 됐다”고 알렸다. 일본 최대 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오후 내내 오타니가 반려견 데코핀과 찍은 사진과 함께 “오타니 쇼헤이가 결혼 발표”라는 기사를 홈페이지 머리기사로 올렸다. 포털 사이트 관련 기사에는 일본인들의 댓글이 끝없이 달리고 있다. “결혼 축하한다”, “갑작스러운 발표에 놀랍다”, “본인이 직접 발표해서 좋다” 등 축하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또 “어떤 여성인지 궁금하다”, “멋진 가정을 이룰 것 같다”, “오타니가 선택한 상대라면 반드시 (오타니를) 더 높이 끌어올려 줄 분이다” 등 오타니의 아내를 궁금해하는 댓글도 있었다. 다만 일본 언론도 아직 오타니 아내에 관한 정보..
29일 축구계에 따르면, 이강인과 손흥민의 런던 만남의 배경에는 황선홍 감독의 적극적인 중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이강인이 런던으로 날아가 손흥민에게 용서를 빌었고, 손흥민은 후배의 사과를 받아줬다. 손흥민은 이강인과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그 일 이후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한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축구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네트워크가 좋고 선수들 장악력이 뛰어난 황 감독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두 선수간 갈등을 적극 중재했다"고.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27일 황선홍 감독을 3월 예정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타이와의 홈앤어웨이 경기의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에 황 감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