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복귀 루니가 비밀을 폭로

중국과 미국의 제안을 거절하며 상당한 감봉을 받아서까지 친정팀인 에버튼의 복귀가 결정된 웨인 루니가 비밀을 폭로.

그 비밀은 무려 맨유에 소속되어 있던 13년 동안 매일 잘 때 에버튼 유니폼 잠옷을 입었다는 것이다.

친정팀에 복귀한 이유를 "아이들이 은퇴하기 전에 에버튼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

웨인 루니

"기분이 좋다. 솔직히 말하면, 난 13년간 집에서 애들과 에버튼 잠옷을 입고 지냈다. 비밀로 지켜야 했다!"

"대단하다. 유니폼을 입어보니 13년 전처럼 기분이 특별하다. 이제 경기장에서 뛸 날만 기다리고 있다."

"구디슨은 항상 특별한 곳이었다. 상대 선수로서도 말이다. 터널을 빠져나오면 느끼는 그 기분을 에버튼 유니폼을 입고 느끼고 싶다."

"난 에버튼이 리그와 컵에서 성공할 잠재력이 있다고 확실히 믿는다. 우리는 컵 우승이 가능하다. 이제 차차 단계를 밟아야 한다. 시즌 일정은 정말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초반에 잘 시작할 수 있도록 좋은 프리시즌을  보내야 한다."

"이번 여름 난 에버튼행만을 원했다. 난 에이전트에게 '에버튼과 얘기해야돼. 어떻게 될지 보라고.'라고 말하곤 했다. 나는 그에게 직접 에버튼행을 밀고나갔고 빠른 에버튼행이 가능했다. 난 기쁘고 뛸 준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