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큐레이션
레전드썰 ‘설사’ 파혼 “조상님이 도와주셔도 이런 식으로 도와주시네요” 본문
막장 끝판왕 네이트판에는 ‘설사라고 했다가 파혼당하게 생겼네요ㅋㅋ’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야기의 주인공 A씨는 “파혼 당하는 게 아니라 제가 파혼하자 해야될 것 같네요. 결혼 한 달도 안 남은 예비신부인데 그냥 돌아온 잉여로 하겠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그 망할 무식한X(B씨)이랑 반지를 찾는 길에 요즘 핫한 데스노트7 이야기가 오갔어요. 그 무식한X은 데스노트를 교환 한번 받고, 이번에 환불까지 받은 머저리라 어떻게 이야기를 하다가 ‘안되겠다’며 ‘아이폰으로 갈아타겠다’하며 ‘7예약을 하겠다’고 하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아! 아이폰도 한번 터졌다고 하던데? 아이폰 쓰다 터지면 어떡해. 아이폰 아웃!”
B씨의 헛소리(?)에 A씨는 “저도 아이폰을 쓰는지라 맹신까지는 아니지만 안드로이드폰 좋은 걸 잘 몰라요. 그래서 제가 ‘설사 아이폰이 터진다고 해도 난 아이폰 계속 쓸 거다. 이만한 폰도 없다’ 했는데 갑자기..”라며 당시 상황을 그대로 전했다.
B씨 : “야! 넌 뭔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그런 더러운 소리를 해?”
A씨 : 응? 무슨 소리야? 내가 언제.
B씨 : “너 틱이냐? 아오 진짜 진짜 수준 떨어져서 대화를 못하겠네”
A씨는 “계속 생각했어요. 응? 내가 도대체 무슨 더러운 말을? 내가 한말이 뭐가 잘못됐나? 계속 생각해봤어요”라고 B씨의 뜬금없는 반응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A씨 : “아니 도무지 모르겠는데 내가 뭐라고 더러운 말을 했다는 거야?”
B씨 : “갑자기 얘기하다 말고 설사라는 말을 왜 하냐? 밥먹고 있었으면 토했을거다. 야! 됐다. 어휴.. 이렇게 입 더러운 애랑 어떻게 결혼을 하냐. 반지 너 혼자 찾든 말든 해”
B씨는 그 후에 혼자 집에 갔습니다.
아무리 되새겨봐도 이 상황이 도무지 이해 되지 않은 A씨는 “집에 오는 길에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설사라는 말을 그렇게 받아들이는 X께서 친히 톡으로 ‘우리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 시부모님 앞에서 설사, 똥, 오줌 다 말할 것 같다’면서 얘기하는데 제가 감사합니다 해야 할 상황이네요”라고 어이없어했다.
끝으로 그녀는 “남들이 왜 파혼했냐 물으면 설사 때문에 파혼했다고 해야겠어요ㅋㅋ”라고 실화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이 어이없는 사연을 마무리했다.
'리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 개의 다리가 들어갈 수 있는 당황스런 '커플 팬티' 리액션 뒷이야기 (0) | 2017.08.12 |
---|---|
“결혼 1주일 만에 파혼, 그리고 낙태” 당황스런 리액션 뒷이야기 (0) | 2017.08.09 |
네이트 판에는 ‘남친이 저랑 화장실에 같이 가고 싶어해요’라는 제목의 미친 게시물이 올라왔다 (0) | 2017.08.07 |
에어컨 실외기를 집안에 설치한 엄마가 더위를 먹고 기절했다 (0) | 2017.08.04 |
물을 마시면 뱃속이 ‘꼬르륵’ 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0) | 2017.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