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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성 암호화폐 내부고발자가 말하는 '물리는'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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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성 암호화폐 내부고발자가 말하는 '물리는' 이유

author.k 2021. 6. 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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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KBS1 ‘시사직격’에서는 비트코인 열풍의 명과 암을 들여다 본 ‘암호화폐 -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편을 방송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 시장이 다시금 뜨겁다. 가산자산 투자에 대해 투자로 보는 시선과 마치 한탕주의 도박 같다는 시선이 겹친다. 엄청난 액수의 돈을 번 사람과, 엄청나게 잃은 사람이 동시에 생겼다. 지난 100일을 되돌아보면 더욱 ‘롤러코스터’ 그 자체다.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가 다시 하락세를 거듭하며 좌절한 투자자가 많다. 모든 투자자가 블록체인, 가상자산에 대한 이해가 완벽한 걸까.

‘시사직격’ PD는 직접 비트코인 투자에 경험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유료 리딩 방을 경험해 보고, 변동성이 큰 종목에 투자해 짧은 시간 사이 이익을 얻는 단타에도 뛰어들어봤다.

그는 도지코인에도 발을 들였다. ‘도지코인’은 가산시장 시장의 열풍을 풍자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난식 코인으로 알려졌다.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드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SNL’에 출연해 도지코인을 ‘사기’라고 했다가, 개인 SNS를 통해 도지코인을 띄우는 발언으로 급등을 초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전 세계 코인 수가 1만 개가 넘은 가운데, 그 중에 사기성 코인이 상당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기술이 없어도 하루 만에 코인을 제작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비트코인 제작을 시도해보기도 했다. 한 ‘컨설팅 업체‘를 통해 상장 비법과 시세 조작 노하우를 전해 듣기까지 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 A씨는 “싹 한 번 긁는다고 표현을 한다. 정말 말도 안 되는 가격까지 싹 오르다가 툭 떨어지는. 거래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이 코인이 굉장히 지금 매수, 매도 거래가 잘 되는 코인인 줄 알고 코인을 매수하고, 소위 말하는 ‘물리게’ 되는 것”이라며 그 실태를 고발했다.

전 가상자산 시장조성업체 관계자 B씨는 “거래소를 하나 만들어서 유저들 예치를 다받는다. 그 다음에 숫자만 다 찍는다. 실제 안에 코인은 안 돌아다닌다. 그럼 이 사람이 보기에는 내 돈이 여기 있는 거로 보인다. 그 상태에서 그 숫자만 가지고 거래를 시키는데 그걸 털어먹는다”고 말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2000년대 초 닷컴 버블 사태를 언급하는 모습이다. 다시금 일어난 비트코인 열풍을 제2의 닷컴 버블 사태 보는 시선이다. 이러한 분위기 아래, 현 정부에서는 거래소 대책을, 국회에서는 입법안이 나오기 시작했다.

홍기훈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비트코인 자체는 화폐가치의 변동성이 너무 크다. 시장이 폭락할 거라고 아니면 시장에 나쁜 상황이 닥칠 거라고 예상이 될 때 변동성이 낮은 자산으로 자본이 피난을 하는 거다. 즉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은 자산 피난처가 되기 위해서는 가치의 변동성이 낮아야 한다. 이미 비트코인은 거기서부터 틀렸다”고 강도 높게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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