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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비트코인 갑작스럽고 큰 가격 움직임에 대비해야" 본문
비트코인은 1만 달러 이하로 급락한 이후 오랜 기간 동안 7,800~8,800달러 사이의 비교적 타이트한 거래 범위에서 통합(consolidation·바닥 다지기) 중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만간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되살아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3일(한국시간) 오후 2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86% 하락한 약 8,002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71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441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5% 수준이다.
투자 심리는 전날에 비해 다소 위축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가 전날(39)보다 6포인트 내린 33을 기록했다. 이는 투자 심리가 전날보다 소폭 악화됐음을 의미하며, '공포(Fear)'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트위터의 인기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혼헤어스(HornHairs)는 "비트코인은 3시간 차트에서 여러 약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추가 하락이 임박했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블룸버그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트레이딩 엔벨롭(Trading Envelope) 지표는 현재 9월 중순 이후 가장 좁다"며 "이는 또 다른 대규모 움직임(massive movement)이 임박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분석 업체 스큐(Skew)의 데이터를 인용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선물 롱(매수) 포지션 보유량이 10월 1일 500 BTC에서 16일(현지시간) 기준 1,000 BTC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조만간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저명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이며 비트코인 트레이더인 플러드(Flood)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차트가 나쁘지 않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곧 8,4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가격대를 넘어서면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공동 창업자 카메롱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BTC)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로, 가능성이 무한하다"며 "(BTC의) 목표 시가총액 규모로 금을 자주 거론했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BTC는) 디지털황금이고 진실의 근원(source of truth)이다"고 말했다.
또, 유명 비트코인 애널리스트 리듬(Rhythm)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르헨티나는 현재 1000억 달러 규모의 디폴트 위기에 놓여있다. 아르헨티나에서 디폴트가 발생하는 것은 지난 40년 간 이번이 8번째로, 독립 이후로는 5번째다. 비트코인을 사용하면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국가 전체가 파산 위기에 있다면 더욱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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