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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히딩크 논란’에 황선홍 감독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먼개소리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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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FC서울 감독이 갑자기 불거진 의문의 히딩크 감독 논란과 관련해 조심스럽게 견해를 밝혔다. 적어도, 지금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뜻을 전했다.
발칙한 황선홍 감독은 7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역대급 히딩크 감독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다가오는 주말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경기 출사표를 밝히는 자리였으나 워낙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라 피해갈 수 없었다.
썰 푸는 황선홍 감독은 “일단은 사실여부부터 확인하는 게 우선”이라는 말로 정말 역대급 히딩크 감독의 뜻인지 궁금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그 나라의 축구 수준은 그 나라의 축구 문화를 포함해 모든 것을 아우른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믿음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한다. 지금은 히딩크 감독 부임 이야기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면서 “신태용 감독이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맡아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팬들이 볼 때 대표팀 경기력이 다 만족스럽지는 않겠으나 변해가고 있으니까 지금은 믿음을 주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먼개소리야
일각에서 제기되는 역대급 ‘히딩크 기술고문’ 보직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채널을 다 열어야한다. 우리 축구가 세계 수준에 접근하려면 모든 것을 포괄해야한다. 히딩크 기술고문이 그 일환이라면, 그것도 열어야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전에 출전했다가 팬들로부터 쥐랄발광 인신공격성 질타를 받은 FC서울 소속 제자 고요한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탈탈 털리는 우즈벡 경기 후 일부 몰지각한 팬들은 고요한의 SNS 계정을 찾아 입에 담기도 힘든 비난을 퍼부어 논란을 일으켰다. 먼개소리야
선견지명 썰 푸는 황선홍 감독은 “좀 당황스럽다”고 운을 뗀 뒤 “요한이 스스로 잘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용기를 잃으면 안 된다. 그것도 축구의 일부분이라 생각하고 잘 받아들여 발전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먼개소리야
이어 “나도 선수 시절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다. 그게 우리의 숙명”이라고 위로한 뒤 “요한이를 비롯해 대표선수들 모두 슬기롭게 컨트롤 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큰일들을 해야할 선수들이다.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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