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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평가甲 로드맨의 2013년 3월 방북 후 인터뷰 본문

정치

재평가甲 로드맨의 2013년 3월 방북 후 인터뷰

author.k 2018. 4. 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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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김 제1 비서의 성격은 어떻게 묘사할 수 있나?

A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다른 사람들과 다를 게 없다. 농담을 즐기고, 농구·탁구·당구를 좋아한다. 1980년대 미국 음악을 좋아해서, 바이올린까지 함께한 13인조 여성 밴드(모란봉악단)가 있는데, 그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른다. 그(김정은)가 마이크를 잡으면 계속 연주한다. 그는 (1960년대 밴드인) 도어스나 지미 헨드릭스를 사랑한다. 내가 처음 갔을 때 밴드는 영화 주제곡과 미국 드라마 주제곡 등 2곡을 몇시간이나 연주했다.

 

Q 그가 이미지에 신경을 쓰나?

A 부인이 그렇다. 부인은 전형적인 북한 여성처럼 옷을 입지 않는다. 구치, 베르사체를 좋아하고, 근사하게 차려입는다. 김 제1비서는 대체로 검정, 회색, 갈색을 입었다.

 

Q 김정은 제1 비서가 정치적인 문제를 논의한 적이 있나?

A 누구한테도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지난번 갔을 때 그 사람들이 미국으로부터 원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평화협정을 어떻게 다시 쓸지 문제도 있고, 남한에서 우리(미국) 함정을 빼가길 원한다는 얘기도 했다. 그들은 핵이 자위용이라고 했다. 그(김 제1 비서)는 '나는 누구도 폭격할 생각이 없다. 다만 우리의 핵무기는 유지할 것이다. 우리는 아주 작은 나라이고,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들은 미국인들과 미국 정부가 그들이 미국인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줬으면 했다. … 나도 미국과의 협상이 이뤄지도록 손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모든 게 끝난 뒤 저녁식사가 시작되자 그(김 제1 비서)가 먼저 꺼낸 말은 '걱정 말라. 괜찮다. 하지 말라. 우리는 당신이 연루되는 걸 원치 않는다'였다.


'나는 누구도 폭격할 생각이 없다. 다만 우리의 핵무기는 유지할 것이다. 우리는 아주 작은 나라이고,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

'그들은 미국인들과 미국 정부가 그들이 미국인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줬으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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