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큐레이션
'PD수첩' 주식 열풍 2030, 30대 전업투자자 "하루에 1400만원 벌어" 본문
'PD수첩'에서 주식 열풍 2030에 대해 취재했다.
2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주식영끌 빚투청춘보고서'라는 제목의 특집이 진행됐다. 주식매매방을 운영하며 출근하듯 주식을 함께하는 전업 투자자들의 모습을 제작진의 카메라를 통해 볼 수 있었다. 30대 전업투자자 황OO 씨는 "처음에 왔을 땐 이런 거 HTS창? 이런 거 아예 하나도 할 줄 몰랐는데"라며 웃었다.
하루에 가장 많이 번 금액이 언제냐 묻자, 황OO 씨는 "하루에 1400만원이요. 더 빨리 올 걸 그 생각이에요. 더 빨리 왔으면 장이 좋았었는데"라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직장에 다니던 회사원이었다 한다. "사무 업무나 이런 건 밖에서 쓸 수 있는 기술이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건 내 노력에 따라 달라질 거란 생각이 들어 과감하게 회사 때려치우고 나왔어요"라고 그는 말한다.
이어 한 동료가 주식 매매 사무실에 들어오더니 커피를 돌린다. 커피를 돌리는 이가 오자마자 자랑을 하자, 제작진이 좋은 일이 있느냐 물었고 40대 전업투자자인 서OO 씨는 "아침에 넣은 게 수익이 났다"고 웃었다. 주식 매매방 운영자이자 30대 전업투자자인 양우람 씨는 "오늘 같은 경우도 4조원 넘게 매수를 했어요. 그냥 하락하면 주가가 싸다고 그냥 마구잡이로 매수하고 있거든요"라고 전한다.
2020년 주요 증권사 신규 계좌 개설 현황을 보면 20대와 30대가 392만 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서울시 마포구의 한 집, 군대 제대 후 복학을 앞두고 있는 김동현 씨도 20대 주식투자자다. "코로나 터지니까 주식 폭락했단 말 듣고 떠오른 거예요. IMF가. IMF때 현금 들여서 주식 사놓은 사람들 다 성공했잖아요. 그래서 지금이 기회다"라고 그는 얘기했다.
"군대 가니까 담배 피는 애들은 곧 죽어도 담배를 피더라고요. 그래서 이건 되겠다 싶어서"라고 김동현 씨는 웃는다. 용돈과 아르바이트 금액을 모아 매달 30만원씩 투자 금액을 늘려가고 있다는 그다. 오늘 현재 수익률은 "4분의 1토막이 됐다"고 그는 씁쓸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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