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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홍명보 전무이사가 김판곤 전 홍콩대표팀 감독을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시켰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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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홍명보 전무이사가 김판곤 전 홍콩대표팀 감독을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시켰다. 김판곤 국가대표팀 감독선임위원장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코치진 보강 계획을 밝혔다.
김판곤 감독선임위원장은 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상대국 분석을 위해 전력분석 코치를 추가 보강할 계획”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선 신태용 감독과 교감하고 있다. 이른 선임을 통해 국가대표팀 지원에 중점을 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판곤 위원장은 “매우 엄중한 자리에 부족한 나를 지목해준 대한축구협회에 감사한다. 무거운 책임감, 최선을 다해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월드컵이 열리는 해이니 최선의 지원을 다한 후 결과를 토대로 다음 월드컵도 준비하는 장기적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감독선임위원장이 하는 일이 너무 포괄적이라는 질문에는 “저는 대표팀을 중심으로 한 지원 관리와 수행능력 평가 등 전략을 짜는 기존 기술위원장, 테크니컬 디렉터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임위원회 안에 4~5개 소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감독 선임 소위는 따로 둘 것이며 테크니컬 스터디 그룹을 통해 대표팀 경기력을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수 스카우트 부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대표팀과 공유하고 끼워 넣기 선발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겠다”라며 “세계적 트렌드도 중요하다. 무게나 상징성에 초점을 두지 않고, 젊고 능력 있는 분들을 찾아보려한다”고 말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홍콩에서 영국인 두 분과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거기서 느낀 것은 매우 체계적이라는 것”이라며 “우리가 바꿔야 할 가장 중요한 건 교육이다. 한국 DNA 커리큘럼을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국가대표팀 성적 부진 시 기술위원장도 사퇴해 동반책임을 져온 것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선 “테크니컬 디렉터는 4년을 한 사이클이라 생각하고 준비하는데 그럼에도 상황이 온다면 운명으로 받아드리겠다”고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11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총괄직인 전무이사에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유소년전략본부장에서는 박지성 전 국가대표팀 주장도 발탁됐다. 또한 12월에는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를 설립했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는 남녀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 남녀대표팀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분과위원회다. 각급별 대표팀의 감독 선임·해임 권한도 함께 가진다.
김판곤 감독선임위원장은 2012년부터 홍콩대표팀과 청소년대표팀에 기술위원장까지 맡아왔다. ‘홍콩의 히딩크’라는 별명답게 홍콩 국가대표팀을 이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많은 지지를 받아왔다. 지난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재계약까지 했던 상황이지만 고심 끝에 김판곤 위원장은 한국행을 결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세대교체와 체질개선을 선언한 이후 중앙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인사들을 대거 발탁했다. 김 위원장 또한 1990년 울산현대에서 프로선수로는 크게 빛을 보지 못했지만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쌓으며 지도자로서 성공시대를 열었고 귀국해 국가대표팀 지원 브레인으로 활약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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