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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이 흑석동 건물을 팔 수 있었던 이유.txt 본문

머니

김의겸이 흑석동 건물을 팔 수 있었던 이유.txt

author.k 2019. 12. 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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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먼저라서 ^^

하.. 진짜 하여튼 ㅋㅋㅋㅋㅋㅋ

...

 

[앵커]

그 8개월 전에 청와대 대변인에서 물러나실 당시에 입장문을 보면 그 흑석동 집이 문제가 된 상황에서 그것은 김 대변인의 아내가 자신과 상의하지 않고 내린 결정이었다라고 입장을 밝혀서 그 또한 많은 화제가 됐고 또 비판의 대상이 됐습니다.

[김의겸 / 전 청와대 대변인]

제가 그 부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때 생각에 이제 대변인 직에서 물러난 마당이니 이 정도 한탄은 해도 된다 라고 제가 잘못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아내 탓을 한 것은 졸렬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페이스북에도 그렇게 쓴 거고요.

[앵커]

실제로 그 아내 분께서 그 입장문을 내셨을 때 집에 귀가를 하셨을 때 어떻게 반응을 보이셨습니까?

[김의겸 / 전 청와대 대변인]

제 아내는…

[앵커]

뭐 섭섭하다, 서운하다 뭐 이런 말씀 하셨습니까?

[김의겸 / 전 청와대 대변인]

아닙니다. 제 아내는 오히려, 오히려 더 자신이 했던 역할에 대해서 또 이렇게 말하면 또 제가…네, 거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앵커]

오히려 더 미안하다 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다는 말씀이신 거죠?

[김의겸 / 전 청와대 대변인]

네.

[앵커]

그렇게 알아듣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무주택자로 오랫동안 정말 살다가 다시 집을 어렵게 구했는데 이걸 다시 판다 라는 결정을 내리는 게 쉽지는 않았을 것 같고요. 또 아내 분의 동의를 얻는 것 역시 어렵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이 됩니다. 처음에 이야기를 먼저 꺼내신 거죠?

[김의겸 / 전 청와대 대변인]

제가 먼저 꺼냈고 아내가 동의를 해 줘서 정말 미안하기 그지없습니다. 저도 지난 8개월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제 아내도 저 못지않게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집을 팔자 내놓자 라고 했을 때 제 아내도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제 그런 얘기를 할 때 마침 커피를 마시면서 얘기를 나눴는데 커피 잔에 그 청와대 기념품인데요. 거기에 이제 사람이 먼저다 라고 하는 문구가 써져 있는 기념품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제 아내가 그 문구를 보면서 아, 그래 사람이 먼저지 라고 하면서 동의를 해 줬습니다.

[앵커]

맨 처음에 얘기한 게 한 달 전쯤이신 거죠, 그러면 얘기를 꺼낸 게?

[김의겸 / 전 청와대 대변인]

집을 팔자 라고 하는 얘긴 사실 제가 초기부터 했습니다. 했는데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고 이제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 라고 결정적으로 제가 이제 꼭 해야겠다 라고 해서 말을 한 건 한 달 전입니다.

[앵커]

검찰에 고발되셨죠?

[김의겸 / 전 청와대 대변인]

네, 제 문제가 터지고 얼마 안 있다가 이언주 의원이 대표로 있는 단체에서 저를 고발했는데요.

[앵커]

지금 검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김의겸 / 전 청와대 대변인]

검찰이 서울중앙지검에서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서 관련 서류를 모두 압수를 했고 또 관련자들을 불러서 밤늦게까지 소환 조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아무런 결정을 내려 주지 않고 있어서 저는 이 자리를 빌어서 검찰이 좀 결정을 좀 빨리 내려 주십사 라고 하는 부탁을 좀 드리고 싶고요. 그 때 이 대출 문제가 불법이다, 특혜다 라고 하는 비판을 많이 받았는데 그냥 제가 한 가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때 무슨 뭐 쪼개기, RTI 뭐 이런 뭐 저도 듣도 못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는데 이 하나만 말씀을 드리면 아까 제가 6월에 압수수색을 하고 관련자들 소환 조사를 받았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그리고 나서 한 두세 달 뒤에 그 대출이 그대로 1년 연장이 됐습니다. 저에게 대출 해줬던 그 은행의 그 담당자가 그냥 그대로 저에게 똑같은 조건으로 대출을 연장 재계약을 했고요. 오히려 금리는 더 내렸습니다. 만일 그 대출에 문제가 있었다면 어떻게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이제 저는 무슨 청와대 대변인도 아니고 권력 근처에 있지도 않고 심지어 직업도 없는 사람인데 수익도 없는 사람인데 그 사람에게 똑같은 조건으로 대출을 해 줄 수 있었다는 점, 그 점에 있어서 특혜나 불법 한 점의 의혹도 없다는 점을 전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좀 밝히고 싶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제 좀 중요한 질문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아까 집을 팔자고 언제 처음 이야기 하셨냐 이 질문을 계속해서 드린 이유가 사실은 시점이 참 묘합니다. 총선 출마하려고 집을 팔고 차액을 기부하려고 하는 거다 라고 해석을 정말 많이들 하시거든요. 여기에 답변을 좀 해 주실 수 있을까요?

[김의겸 / 전 청와대 대변인]

총선 관련해서 질문을 많이 받는데요. 현재로써 제 진로에 대해서 말씀 드리기가 좀 이르고 아직 조심스럽습니다. 제가 집 매각을 계기로 8개월 만에 지금 얼굴을 처음으로 내민 건데요. 그 다음에 제 발을 어떻게 내디딜지 무엇을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막연하고 또 겁이 납니다.

단지 지금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더 근본적인 내용으로 과연 제가 아직 쓰임새가 남아 있느냐 라고 하는 겁니다. 쓰임새가 없다 라고 판정이 나면 이제 그걸로 끝인 거고요. 아직도 쓰임새가 남아 있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어디에 쓰이는 게 적합할지에 대해서 제가 주위 분들하고 같이 좀 고민을 하고 혹시 밝힐 계기가 있으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그 시선은 상당히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김의겸 기자, 김의겸 대변인을 아는 지인들은 잘 아는 지인들은 정치할 사람이 아니다, 뭐 이런 얘기도 하고요. 또 반면에 본인께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스스로 유용한 곳에 쓰임새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라는 말씀도 하셨기 때문에 그 유용한 곳에 쓰임새가 지금 총선을 넉 달여 앞둔 상황이기 때문에 분명히 상당한 함의를 가지고 있다 라고 해석을 할 수도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제가 좀 곤란한 마음이실 텐데 다시 한 번 여쭤볼게요.

[김의겸 / 전 청와대 대변인]

제 걱정을 해 주는 분들하고 이러저러한 이야기들을 많이 나눴는데요. 다양한 의견들이 있습니다. 그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해 보고 저의 진로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갖겠습니다.

[앵커]

다시 반복해서 질문을 드리는 것 같습니다. 유용한 곳에 쓰임새가 있길 바란다는 건 어쨌든 당이나 그런 차원에서 쓰겠다 라고 제안을 한다면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는 뜻으로 읽히거든요. 제가 좀 그렇게 해석을 해도 되겠습니까?

[김의겸 / 전 청와대 대변인]

제 쓰임새에 대해서는 좀 제가 지금 찬물 더운물 가릴 처지가 아니지 않습니까? 좀 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고 고려를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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