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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사인은 심근경색 아닌 '두부손상' 나무엑터스 측 "故 김주혁 무척 건강, 지병 없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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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사인은 심근경색 아닌 '두부손상' 나무엑터스 측 "故 김주혁 무척 건강, 지병 없었다"

author.k 2017. 10. 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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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배우 김주혁(45)씨 사인(死因)은 일각에서 추정한 심근경색이 아닌 교통사고 외부 충격에 의한 두부(頭部)손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 차에 블랙박스 설치 여부가 불명확해 사고 원인 규명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1일 “김씨 부검을 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직접 사인은 사고로 인한 머리뼈 골절로 보이고 심근경색은 가능성이 낮다’는 1차 구두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심장 이상이나 약물에 의한 사망 여부 등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1주일 가량 소요되는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고 당시 김씨의 벤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추돌한 그랜저 차량 운전자가 “(김씨가) 차 안에서 가슴을 움켜잡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하고, 1차 추돌 후 잠깐 시차를 둔 2차 추돌로 이어진 과속과 차량 전복 등 평범하지 않은 사고 경위로 미뤄 심근경색이 사망 원인이란 추정이 나왔다.

두부손상이 사인이라는 1차 발표에도 의문은 남는다. 사고 당시 에어백이 정상 작동했는데도 부검 결과마냥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손상’이 가능하냐는 것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차량이 전복된데다 차체가 사방으로 찌그러진 사고의 경우 에어백이 정상 작동했다 해도 그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심각한 두부손상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기 힘든 교통사고 모습이라는 점을 들어 일각에선 급발진, 음주운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차량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김씨 차량에 정지등이 들어오지 않아 급발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지 않았다’는 현장 출동 직원 진술을 감안하면 음주운전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줄 김씨 차량 블랙박스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유족들은 블랙박스 설치 여부를 모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 주변에서 블랙박스를 찾지 못해 찌그러진 차체를 다시 살펴볼 예정”이라고 했다.



주옥같은 배우 고(故) 김주혁의 소속사가 고인에게 건강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31일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김석준 상무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故 김주혁의 평소 건강 상태를 언급했다. 또 팬들을 위한 분향소도 준비 중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사고 당일 김주혁은 자택에서 피부과 병원으로 가던 중이었다. 김석준 상무는 "고인이 지병을 앓거나 약을 복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척 건강한 친구였다. 술은 거의 못했으며 담배도 끊으려고 노력하는 중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김주혁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부검의로부터 직접 사인이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이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심근경색일 가능성은 낮다는 소견인 가운데 정밀검사 등은 일주일 가량 소요된다.

김주혁의 빈소는 이날 아산병원에 마련된 가운데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시작됐다. 고인의 형이 상주로 빈소를 지키고 있으며, 연인 이유영도 빈소에 머물고 있는 알려졌다. 소속사는 시민과 팬들을 위한 분향소 마련도 준비 중에 있다.
 
이날 소속사는 "나무엑터스는 고인의 따뜻하고 올곧은 인품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부디 세상을 떠난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들을 헤아려 주시고 생전 아름다운 행보를 걸어온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김주혁은 사고 직후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돼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에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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