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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푸는 파월 연준 의장 "비트코인, 금의 대안…일종의 가치 저장 수단" 본문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11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원회(Senate Banking Committee)에서 "사실, 비트코인을 결제에 사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비트코인은 금의 대안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금처럼 일종의 가치 저장 수단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비트코인 회의론자이자 유로퍼시픽캐피탈(Euro Pacific Capital Inc.)의 CEO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제롬 파월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전 FRB 의장 앨런 그린스펀(Alan Greenspan)이 주택 거품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주택 구매자들에게 변동 이자 모기지(ARMs)를 장려했던 것처럼, 제롬 파월도 비트코인이 금과 유사하다며 사람들을 비트코인 거품 속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10일(현지시간)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서 “리브라는 개인정보 보호, 돈세탁, 소비자 보호, 금융 안정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가 상당하다”며 “이러한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리브라 계획은 보류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브라에 대한 규제 검토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이뤄져야 한다”며 “리브라는 규모 면에서 시스템적 파장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규제 체제로는 규제가 불가능한 측면이 많다”고 지적하며, 시간을 두고 필요한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리스크가 적절히 파악된다면 금융 혁신을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페이스북의 플랫폼이 워낙 거대한 만큼 리브라는 다른 가상화폐 프로젝트와 별개로 다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엘카 룩스 페이스북 대변인은 “공개적 담론이 필요하다는 파월 의장의 의견에 매우 동의한다”며 “이 때문에 리브라 도입 계획을 사전에 발표해 건설적인 논의와 피드백을 구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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