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 압구정·목동 분위기는?…"재건축 속도" 기대감 커져

- 21일 서울시가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 지구 24개 단지와 목동택지개발지구 14개 단지 등을 신규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지역 주민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

-> 규제로 묶인 것이 염려스러우면서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날 안전진단 기준 완화에 대해 대통령에 촉구 하는 '투트랙 전략'을 쓴만큼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도 커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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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 (매도가) 급한 사람은 이미 발표가 날 것을 예상하고 정리를 한 상황

-> 어차피 앞으로 (집값이) 오를 일만 남았다는 생각이니까, 매물 자체가 많이 없고 매도자들은 여유가 있는 상황

-> 원하는 매물을 찾으려는 대기 고객이 꾸준한데, 최근 들어 27일 이전에 거래가능한 물건이 있는지 문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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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의 경우 오 시장의 '투트랙 전략'에 주민들도 갈팡질팡하는 분위기

-> 아직 재건축을 제대로 시작도 못했는데 이렇게 묶어버리면 향후 어떻게 돼 가는건지하는 우려

-> 사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아예 예상하지 못한 것도 아니고, 교육 문제로 인한 실거주 수요가 많은 특성상 생각만큼 반발이 심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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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시장이 안전진단 규제 완화와 관련해 언급한 것과 관련한 주민 기대감은 크다.

-> 비교적 재건축 초기단계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는 것은 부담스럽지만, 안전진단에서 속도를 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불안을 불식시켜준다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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