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큐레이션
이동형 뉴스정면승부에 나온 박영선 인터뷰 내용 [금태섭 대화 관련] 본문
이동형 : 왜 금태섭의원과 대화하고 싶어하시다는건지?
박영선 :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 민주당이.. 품이 큰 민주당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노래 소리가 듣기 싫다고 해서 새를 죽이는 것은 옳지 않다'
이렇게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데.. 이 이야기는 제가 한 게 아니고 세종대왕이 한 이야기입니다.
세종대왕이 한글창제를 반대했던 최만리 학자를 두고 한 이야기인데요.
저는 금태섭 후보가 그 동안에 예를 들면 조국 장관에게 했던 이야기라던가 이런 것들이 도를 지나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때때로는 좀 너무 감정에 치우쳐서 우리가 듣기에는 상처가 되는 말도 너무 많이 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우리가 어쨌던 민주당 출신의 후보는 대화는 하고 가야되는거 아니냐?
그러니까 예를 들면 어떤 후보하고도 대화는 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김종인 대표를 저는 민주당 출신이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또.. 금태섭 후보 같은 경우는 저는 민주당 출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화는 해야 된다.
그리고 안철수 대표는 저는 민주당 출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두 분 김종인대표, 안철수 대표 두분은 필요에 따라서 필요한 집에 들리는 손님이지.. 출신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분들하고 이런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동형 : 예.. 금태섭 의원 정도는 대화는 할 수 있다 이렇게 제가 알아 듣겠습니다.
박영선 : 대화를 해서 만약에 금태섭 후보가... 사람이라는 것이 자기가 한 발언이나 이런 것들이 때떄로 감정에 치우쳐서
아.. 이건 좀 너무 지나치게 생각했다.. 뭐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고, 또 그런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도 품 넓은 민주당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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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이브하네요...
참고로 '노래 소리가 듣기 싫다고 해서 새를 죽이는 것은 옳지 않다' 는 워딩은
2015년 종걸리가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했던 워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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