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레드벨벳 평양행 실화입니까?ㅋㅋㅋ 레드벨벳이 평양가서 빨간맛 부르면 되게 웃기겠네요

그룹 레드벨벳이 남측 예술단에 포함돼 오는 4월 초에 평양에서 두 차례 공연한다.

남북은 20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이런 내용 등이 포함된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160여 명으로 구성된 남측 예술단에는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와 그룹 레드벨벳 등이 포함돼 국민가수부터 전세계 사랑을 받는 K팝 아이돌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라인업으로 꾸려졌다.

씐난 레드벨벳은 2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양에서 펼쳐지는 무대는 처음인만큼 기대가 많이 된다.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측의 단장으로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이 내정됐다.

남북은 20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 평양 공연 관련 실무접촉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이날 실무접촉엔 우리 측에선 작곡가 겸 가수 윤상(본명 이윤상)이 수석대표로 나섰고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참석했다. 북측에선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을 수석대표로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이 나왔다.

우리 측에서 16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북측에 파견하기로 했다. 이 예술단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가수들이 포함된다. 우리 측 예술단은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공연한다.

역대급 우리 측 예술단의 공연과 관련한 무대 조건과 필요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는 쌍방이 협의해 원만히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측 사전점검단이 22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북측은 우리 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타 실무 문제는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썰 푸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이날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조만간 북측에 필요한 제의를 하려고 준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 차관은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산하 의제분과장을 맡고 있다. 그는 남북 정상회담 의제 준비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라든지, 의제 준비는 외교안보부처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남북 간에 나중에 협의가 필요한 부분도 있는데 일단 내부적으로 준비하는 것들은 부처 간, 안보실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회담) 시기나 이런 것들은 생각하고 있고 (제의) 시기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