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아파트 전세가율 70% 이상 속출… '깡통전세', '갭투자' 우려

- 지방 중소도시의 전세가율 상승세가 가파르다. 

-> 이들 지역에 위치한 새 아파트는 70%가 넘는 전세가율을 보이며 전세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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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전세가율이 높은 상위 5개 지역은 모두 지방 중소도시

-> 올해 10월을 기준으로 전세가율은 ‘전라북도’가 78.32%로 가장 높았다. 

-> 이어 △강원도 75.16% △충청북도 74.79% △경상북도 74.58% △충청남도 73.02%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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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 지역은 지방광역시에 비해 새 아파트 공급이 적다는 공통점

-> 대표적으로 올해(1월~10월) 전국에서 분양한 민간분양 아파트는 총 21만5358가구

-> 이 중 전북은 2191가구로 전체 분양 물량의 1.01%, 경북은 1370가구로 0.63%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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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최근 지방에서 실거래가 이뤄지는 신축 아파트는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

->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에 위치한 ‘원주기업도시 EG the1 1차’(2019년 1월 입주)의 전용 59㎡는 10월 1억7500만원(12층)에 매매거래

-> 동일 평형 매물이 11월 1억6000만원(8층)에 전세거래

->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1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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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대차3법 등을 이유로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전세가 오름세도 가파른 상태라 갈아타기를 하지 못하는 지방 수요자들이 많은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