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큐레이션
코로나19 시기 "임대료 2배 올리는" 건물주, 실제 사연 공개 본문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코로나19 시기임에도 임대료를 2배 올리는 건물주와 세입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1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점점 심해지는 양극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김지경 기자가 오늘 취재에 함께 했다. 양극화하면 할 얘기가 꽤 많을 것 같다는 조승원에 김지경 기자는 "건물주와 임차인 이야기를 해볼 수 있다"고 첫 번째 의제를 말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폐업한 자영업자가 약 14만 명이라고 김지경 기자는 말하며 "그리고 이 자영업자들이 가장 힘들다고 말하는 게 바로 임대료다"라고 덧붙였다. 매달 내야 하는 고정 비용인 임대료를, 이 와중에 두 배나 올려달라고 한 곳이 있다고 한다. 허일후는 놀라며 "요즘 착한 임대운동 이런 얘기도 들려오는데, 거긴 어디입니까?"라고 물었다.
그곳은 서울 한복판에 있는 서울파이낸스 센터라고 김지경 기자는 전했다. 천천히 졸이는 전통적인 찜닭이 아닌 강한 불맛이 더해진 독특한 찜닭을 만드는 '일도씨패밀리'의 김일도 대표. 김일도 대표는 찜닭에다가 프렌치의 옷을 입혀보자는 생각으로 플람베 조리법을 이용해 찜닭 요리를 개발했다 한다.
"프렌치음식 중에 꼬꼬뱅이란 음식이 있어요. 꼬꼬뱅은 와인에 졸였고, 찜닭은 간장에 졸인 거예요. 사실 비슷한 베이스인데 간장에 조렸다는 이유로 저평가되는 것에, 한식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해보고 싶어서"라고 김일도 씨는 얘기했다. 김일도 시는 처음으로 낸 곱창집에 대박을 친 뒤, 닭갈비 집, 찜닭 집 등을 내며 '제 2의 백종원'이란 별명도 얻었었다.
2018년, 그는 벼르고 벼르던 광화문 입성에 성공한다. 서울 파이낸스 센터에 가게를 낸 것이다. "광화문에 매장을 내고 싶단 꿈을 갖고 있었는데 이런 기회가 온 거죠"라고 김일도 대표는 당시 말했다. "운영하는 내내 반응도 좋았어요. 복도를 절반 정도를 메울 정도로 줄도 서 있고 했었죠"라고 김일도 대표는 말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코로나19가 덮친 이후 김일도 씨의 가게도 직격타를 맞았다.
매출이 30%이상 감소했고, 그러던 5월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건물 관리 임대 회사였다. 공문 내용을 확인해보니, 임대료 및 보증금 인상의 건이 적혀있었다. 1400만원 넘게 올리겠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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