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새로워진 에어팟 3세대 "노이즈 캔슬링-방수기능"

다양한 해외 매체는 애플이 차세대 에어팟인 에어팟 3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디지타임즈를 인용, 애플 애널리스트 밍치궈가 새로운 에어팟 모델 2가지를 2019년 말과 2020년 초 중에 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 중 하나는 이전에 소개되지 않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들어질 것이며, 다른 하나는 이전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에 따르면 3세대서는 에어팟 2에서 탑재되지 않았던 노이즈 캔슬링(소음 제거)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건강기능 및 방수기능, 색상 등이 새로이 추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생체 센서를 탑재했다는 루머가 2년 전부터 돌았기 때문에, 3세대 에어팟에서는 이것이 실현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리고 2세대부터 가능해진 무선 충전 기능이 3세대서도 그대로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배터리 용량 등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새로운 기능들의 탑재 및 디자인의 변경 때문에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애플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조나단 아이브가 퇴사하면서 러브프롬(LoveFrom)이라는 디자인 회사를 차릴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에어팟 3는 애플을 떠난 조나단 아이브의 첫 의뢰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널리스트 밍치궈의 리서치 노트로 부터 발췌:

우리는 애플이 이르면 2019년 4분기에 2종의 새로운 에어팟 모델들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나는 더 높은 가격대의 완전히 새로워진 폼 팩터 설계이다. 다른 하나의 전망과 가격은 현재 모델과 같을 것이다. 2종의 새로운 에어팟들의 내부 설계 요소의 공통점은 조립 수율 개선, 내부 공간 절약 및 비용 절감을 위해 현재의 "SMT+RFPCB" 설계를 포기할 것이고 대신 SiP 설계를 채택하는 변경사항이 있을 것이다.

궈는 에어팟 수요와 애플의 무선 헤드폰 시장 점유율에 긍정적이며, 새로운 모델들 중 하나인 "완전히 새로워진 설계"가 (자사 고객들의)교체 수요를 증가시키고 새로운 사용자들을 유입시킬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그는 에어팟의 출하량이 2019년에 5,200만대, 2020년에는 7,500만 ~ 8,5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