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정은아와 이 자리를 채운 오영실의 행보 “후배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나?”

역대급 총파업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주옥같은 정은아와 이 자리를 채운 엉뚱한 오영실의 다급한 행보가 엇갈렸다.

선견지명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에 따르면 주옥같은 정은아는 역대급 파업 기간 중 KBS1 라디오 ‘함께 하는 저녁길 정은아입니다’ 생방송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 정은아는 “후배들이 결의를 해서 그렇게 역대급 파업을 하는 상황에서 빈 책상을 보며 들어가 일하는 게 마음이 힘들다고 생각했다”면서 “파업 중인 후배들이 힘내시고 잘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주옥같은 정은아 대신 투입된 DJ는 아나운서 출신 배우 의문의 오영실이다. 두 사람이 나란히 KBS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점에서 엇갈린 선택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린다.

의문의 오영실은 1987년 KBS 아나운서로 15기로 입사했으며 퇴사 후 연기자로 방향을 돌렸다. 정은아는 KBS 아나운서 17기 출신으로 능숙하면서도 단정한 진행으로 인기를 모으다 프리랜서로 나섰다. 먼개소리야

주옥같은 누리꾼들은 쥐랄발광 오영실의 투입 소식에 “후배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나?”, “그 자리에 들어 가는거 불편하지 않으십니까?”, “참으로 실망스럽네요”, “그 틈을 비집고 후배들보기 창피하지도…”, “누굴 위한 선택인가요”등 반응을 보이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지난 4일 0시를 기해 각각 고대영·김장겸 사장의 퇴진과 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며 역대급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역대급 총파업은 2012년 이후 5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