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미려의 남편이자 탤런트 정성윤의 심리 상태가 공개됐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남2'의 김미려와 남편 정성윤은 부부 심리 상담을 위해 병원을 찾아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성윤은 1인용 벤치, 메마른 나무 사진 등을 선택해 홀로 있고 싶다는 심정 등을 표현했다. 상담을 진행한 담당 전문감는 "'메마른 나무'는 뿌리 깊은 외로움이다"라고 설명했다.

상담사는 "한국 정서로 화병이라고 한다. 울컥 울컥 외로움, 불안감, 소외감. 우울감도 높은 편이다"라며 "남편이 느끼는 육아 우울은 상담히 심각하다"라고 평가했다.

김미려는 "처음에는 누가 봐도 저런 사진들을 고르면 정말 마음이 안 좋은가보다라고 느껴진다. 그래서 나를. 와이프를 선생님 앞에서 망신 주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김미려는 "그런데 육아랑 살림을 하다보면 진짜 목마르다. 정말 마른 가슴에 단비가 필요한 상황이구나. 너무 미안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나이 40세인 김미려는 남편 정성윤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고, 슬하에 딸 모아 아들 이온이를 자녀로 두고 있다. 김미려 남편 정성윤의 직업은 탤런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