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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9개월 만에"…오정연, 까페 창업부터 휴업·폐업.. 본문

컬쳐

"1년 9개월 만에"…오정연, 까페 창업부터 휴업·폐업..

miata.m 2021. 2. 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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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은 지난 2019년 5월 서울 마포구 신수동 대흥역 근처에 카페 체리블리를 오픈했다.

카페 오픈 당시 오정연은 "하나부터 열까지 제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는 애정 듬뿍 담긴 공간"이라는 글과 함께 가오픈 소식을 알렸다.




 

 





이후 카페 소식을 꾸준히 전하던 오정연은 지난해 8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첫 휴업을 결정했다.

당시 오정연은 "여러 변수를 고려한 고민 끝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8/30~9/6) 동안 카페 체리블리는 잠시 쉬어가기로 결정했어요. 혹시라도 애써 찾아와 허탕치시는 분들이 안 계셨으면 하는 마음에 제 피드에도 이렇게 알립니다"라며 "작년 5월에 오픈한 이래 단 하루도 쉰 적이 없건만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고서 계속 마음이 편치가 않네요. 체리블리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송구한 마음입니다. 부디 널리 양해해 주시길... #모두들건강하세요 #자영업자들힘냅시닷 #파이팅 #코로나아웃"이라고 전했다.

영업 중단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지난해 11월에는 "내일부터 다시 영업 중단할 예정인 체리블리 앞에서 쉬이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많이 속상하고 안타깝지만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은 분명 있고, 그럴수록 상황을 빨리 받아들이고 차선책을 고안해 실천하는 게 상책이니까! #사회적거리두기 #도약의기간으로 #코로나아웃 #모두이겨냅시다_팟팅"이라며 힘내자는 의미의 글을 남겼다.

새해를 맞은 지난달 2일에는 "많은 이들을 위한 좋은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빛을 보지 못하는 현실은 야속하지만 그래도 웃어본다. 뉴이어엔 모두가 해피하길...!! #밀려드는고민 #코로나미워잉 #새해가왔긴왔나 #아직영업중지중입니다 #비싼개인놀이터"라며 계속된 영업 중지 소식을 알렸다.

7일에는 "눈 오는 체리블리 풍경 남기고 싶어서 손가락 호호 불어가며 찰칵찰칵... 눈 내릴 때, 비 내릴 때 안에서 음악 들으며 커피 마시면 진짜 환상이었는데... #그리워그리워 #미워코로나진짜나빠 #영업중지중"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타격을 언급했다.




 

 





결국 오정연은 3일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페 폐업 소식을 알렸다. 오정연은 "제가 운영해온 카페 체리블리의 폐업 소식을 전합니다. 코로나로 닥친 어려움을 감수하며 애정으로 버텨오다 임대 재계약 시점에 닥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변곡점이 되어 폐업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라고 폐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작은 집기 하나도 발품 팔아 들여놓으며 한 땀 한 땀 채워나갔던 지난날들이 떠올라 요 며칠 마음이 많이 쓰라렸어요. 하지만 21개월간 함께 하며 깊이 정든 직원들과 서로서로 아쉬움을 달래니 위안이 되더군요"라며 "그동안 저희 가게를 찾아주시고, 좋아해 주셨던 우리 손님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체리블리라는 공간은 이제 존재하지 않지만, 그 안에서 생긴 수많은 인연과 이야기들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부디 안녕히"라고 인사했다.

끝으로 "#집기정리할땐_애써웃어봤지만 #간판내릴땐_눈물이왈칵쏟아져 #언젠가_간판을쓸날이다시올까 #보관하련다 #정말사랑했다 #체리블리"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카페 폐업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에 오정연의 인스타그램에는 "너무 고생하고 애썼다. 정말 꼭 한번 가 보고 싶었는데", "정연아 고생했다. 이놈의 코로나 진짜 화가 난다", "언니 그동안 수고 많았어요", "언니 고생 많았어요.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더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믿어요", "힘내라 동생 파이팅"이라는 동료 아나운서, 연예인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오정연은 지난달 17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서강대 앞에서 20평 대 초반의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매니저, 아르바이트생, 저까지 하면 직원 10명"이라며 "보증금 3천만 원에 월세 2백만 원 정도의 규모다. 코로나19로 타격이 엄청 커서 진지하게 존폐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개업 초반 손님들이 줄을 설 정도로 끊이지 않았던 오정연의 카페는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타를 맞아 결국 폐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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