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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이 어떻게 좀 해보려고 홍정욱을 밀어보려고 했으나, 딸이 마약하다가 걸려서 끝이 나버렸죠. 본문
야권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지난 대선에서 떨어진 홍준표, 서울 시장직 내던지고 백수 노릇하는 오세훈 등등이 언급이 되는데, 정말이지 요 몇년동안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는 상황입니다.
김종인이 어떻게 좀 해보려고 홍정욱을 밀어보려고 했으나, 딸이 마약하다가 걸려서 끝이 나버렸죠. 사실 딸이 마약을 했어도 정당하게 처벌 받고 끝났으면 문제가 없을텐데, 무리하게 집행유예로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대선이고 뭐고 물 건너간 것이나 다름이 없어졌습니다. LSD를 변종대마라며 쉴드친 언론이나, 2심에서 집행유예가 나왔음에도 항소하지 않는 검찰이나 어떻게 돌아가는 뻔히 보이는 모양세이지만, 결과적으로는 홍정욱 대망론은 그것으로 끝이 난 셈인 것이죠.
윤석열이 가지는 이미지는 문재인 정부에 대항하여 싸우는 투사입니다. 사실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야권의 지지자들에게는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이는 기존 야권에서 가지지 못한 것이기도 합니다.
국짐당이 걸핏하면 밖으로 나갔던 장외 투장 같은 형태의 시위는 투사라기보다는 "징징징"에 가깝지요. 그것은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싸우려면 국회에서 했어야죠. 링 밖으로 나가서 드러눕는 것은 수건 던지고 도망가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해결책도 될수 없고, 답도 될수없는 것을 국짐당은 열심히 했고, 그 결과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게 되었죠.
그렇기 때문에 검찰에서 혹은 국정 감사에서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우는 윤석열의 모습은 부곽이 될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물론 이것은 그의 정치적 능력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이미지 정치의 끝은 이미 안철수와 반기문이 보여주었지요. 사람이 혹은 그 자리가 좋아 보인다고 해서 그 사람의 능력까지 좋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은 충분히 학습을 하였다고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이 설사 대선 가도를 달린다고 하더라도, 그의 능력을 의심하는 사람들은 안과 밖에서 계속 나올 것이고, 그를 시험에 드는 사건들도 이어질텐데, 사실 머리에 총 맞지 않는 이상, 내후년에 있을 선거에 지금 나온다는 것은 정말이지 바보 같은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흔히 걸린다는 대통령병에 걸리지가 않는다면 말이죠.
윤석열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장인과 아내의 혐의에 대한 특혜 논란인데, 이것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절대 검찰 밖에 나오지를 못할 것입니다. 또한 윤석열은 박근혜를 집어 넣은 사람인데 태극기 부대가 과연 그를 따라갈까요? 탄핵의 강은 못 건넙니다. 그냥 어느 한쪽이 죽을 때까지 버틸 수밖에 없어요. 윤석열은 유승민보다 더하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겠죠.
그냥 지나가는 바람 정도로 생각합니다. 아니면 언론이 열심히 휘두르는 부채 바람 정도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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