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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노트북 절도죄 논란 이거 레알임 본문
지난 7일 사표를 던진 뒤 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배현진 전 MBC 기자의 행보를 바라보는 빡친 MBC관계자들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배씨가 자유한국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MBC에서 모든 업무에서 배제당한 채 조명기구 창고에서 대기상태로 있었다”며 “파업에 반대했던 동료들은 부당한 대우를 온몸으로 감당해야하는 처지가 됐다”는 발언에는 씁쓸함을 넘어 분개하기도 했다.
실제 배씨를 비롯한 인사 미발령 상태 직원들이 대기했던 공간은 상암동 MBC 본사 미디어 센터 6층의 사무 공간이다. 복도에 조명장비가 놓여져 있긴 하지만 엄연한 보도본부의 사무 공간이다. 일각에서는 공개된 사진 속에서 컴퓨터나 노트북 등 장비가 보이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면벽수행 아니냐”고 지적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썰푸는 MBC 관계자는 “배현진 씨에게는 노트북이 지급됐다”며 “MBC를 퇴사할 때 회사에서 지급한 노트북과 휴대폰을 반납해야 한다. 급히 사표를 던지고 나갔기 때문에 반납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배씨는 2010년도부터 2017년도까지 MBC ‘뉴스데스크’의 앵커를 맡았다.
그는 2012년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파업 도중 복귀한 뒤에도 계속 앵커 직분을 유지하며 MBC 최장수 여성 앵커로 군림했다.
당초 아나운서로 입사했지만 2014년 보도국 소속 기자로 적을 옮겼다. 배씨는 휴가 중이던 지난 7일 정형일 MBC 보도본부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일반적으로 퇴사하는 직원들은 면담과정을 거치고 남은 연차를 모두 소진한 뒤 여유있게 사직서를 제출하는 반면 배씨는 사직서 제출 당일인 7일자로 퇴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배씨의 퇴사 소식이 밝혀지면서 MBC내부에서는 “종합편성채널 앵커, 혹은 보수당의 대변인 자리로 가는 것 아니겠냐”는 관측이 돌았지만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 출마는 전혀 예상치 못했기에 MBC내부도 술렁였다.
하지만 배씨는 사실과 다른 발언과 더불어 친정이었던 MBC 취재진의 취재도 거부하는 상식 밖 행동을 보였다. 9일 배씨의 자유한국당 입당 환영식 기자회견에서 MBC 취재진이 소속과 이름을 밝힌 뒤 질문하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거기는 반대쪽이니까 됐다”며 배씨 등 영입인사들과 함께 황급히 자리를 떴다.
썰푸는 박건식 MBC PD는 자신의 SNS에 “사표 하루만에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배씨는 입당을 정하고 그에 맞춰 사표를 제출했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것 같다”며 “언론윤리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가는 것도 문제인데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가는가? 배현진답다”고 적어 배씨의 태도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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