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큐레이션
'방탄소년단은 계획이 다 있구나'…근황부터 하반기 새 앨범까지 본문
◆근황을 알려 달라.
RM : 많은 일들을 했다. 유튜브를 통해 작업기나 일상 등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하반기 릴리즈 할 앨범 작업에 열중했고 틈틈이 각자 취미나 자기개발을 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6월에는 ‘방방콘 더 라이브’를 준비해서 시도해봤다.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여러분을 직접 만나지 못했지만 조금이나마 아쉬운 마음을 달래지 않았나 싶다. 또 리얼리티 ‘BTS 인더숲’을 찍기도 했다.
지민 : 새 앨범을 작업하면서 지냈다. 이번에는 팬 여러분에게 작업 과정을 공개하고 싶어 회의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다. 작업 도중 ‘다이너마이트’를 만나게 돼 계획에 없던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게 됐다.
◆신곡 ‘다이너마이트’를 소개한다면.
슈가 :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디스코 팝이다. 행복과 자신감 메시지를 담았다. 발랄한 디스코풍 음악이라 많은 분들이 어깨춤을 추실 거다.
진 : 가사 역시 밝은 내용이다. ‘환하게 불을 밝힐 거야’라는 가사를 듣고 많은 분들이 힘내셨으면 한다. 방탄소년단이 바로 지금, 여러분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
RM : 발매 계획이 전혀 없었다. 올 초부터 하반기에 나올 앨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곡을 접하고 만나게 된다. 그러다 만나게 된 곡이 ‘다이너마이트’였다. 듣자마자 신났다. 시도해보고 싶었던 무게 없는, 신나는 곡이었다. 들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아 녹음하는 과정도 춤을 추면서 신나게 했다. 작업하던 중 팬들과 빨리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다이너마이트’를 싱글로 내게 됐다. 더 많은 사람들과 빨리 즐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뷔 : RM씨가 말한 것처럼 이 곡들을 처음 받았을 때 모든 멤버들이 좋아했다. 듣고만 있어도 신이 났다. 영어가사가 멜로디에 더 잘 붙고 저희가 해왔던 것과 다른 느낌이 들었다. 곡과 멜로디 생각했을 때 영어가 더 어울리겠다는 생각에 하게 됐다.
제이홉 :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이 너무 좋았고 메시지도 잘 맞았다. 기분이 좋고 힘이 나는 느낌이 들었다. 이 기분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었다. 저희에게도 신선한 시도이자 의미다.
지민 : 전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지 않나. 모두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고 저희도 계획했던 것들을 할 수 없었다. 무대 굉장히 서고 싶었고 팬들과 만나고 싶은데 허탈하고 무력감을 느꼈다. 허탈과 무기력을 헤쳐 나갈 돌파구가 필요했던 시점에 새로운 시도, 도전을 하게 됐다. ‘다이너마이트’는 누구나 에너지를 느끼는 곡이다. 저희도 부르면서, 준비하면서 큰 힘을 얻었다.
◆신곡의 신경 쓴 점은 무엇인가.
제이홉 :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 했다. 듣는 분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메시지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다이너마이트’는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나.
슈가 : ‘행복’과 ‘자신감’을 담은 곡이다. 힘든 상황이지만 같이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춤과 노래를 통해 자유와 행복을 찾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달리다가 넘어진 듯한 느낌이 드는 요즘이지 않나. 모든 분들에게 바치는 곡이다. ‘불을 밝힐 거야’라는 가사가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
◆이번에도 포인트 안무가 있나.
정국 : 포인트 안무가 존재한다. 이번 안무는 곡 분위기와 잘 맞게 경쾌하고 세련되게 잘 나왔다. 동작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어 팬 여러분들도 방안에서 출 수 있을 정도다. 재밌고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 멤버들도 제스처나 개성을 살린 안무를 볼 수 있다. 저희도 즐기면서 했으니 여러분도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거다.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다이너마이트’의 첫 무대를 공개할 예정인데.
RM :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는 유일하게 나가지 못했던 시상식 중 하나였다. 노미네이트 된 적은 있지만 처음 하는 시도라 떨리고 설렌다. 직접 가서 무대하고 많은 분 뵀으면 좋았겠지만 최선을 다해 하겠다. 신선한 도전들을 해보려한다. 앞으로 많은 재밌는 도전 보여드릴 것 같다.
◆이번 디지털 싱글 발매로 인해 하반기 앨범에 변화가 있나.
지민 : 아니다. 여전히 하반기 발매 목표로 하는 중이다. 어떤 앨범보다 멤버들이 열심히 참여해주셨다. 발매 시기 확정까지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아미가 기다리는 만큼 열심히 해서 빨리 가지고 나오겠다.
◆‘다이너마이트’의 앨범 작업 과정을 설명하자면.
지민 : 제가 이번에 프로젝트 매니저(PM)를 맡게 됐다. 뷔가 비주얼 담당을 했다. 기획 단계부터 저희가 참여를 했는데 담당을 정해서 한 건 처음이다. 제가 잘 했는지 모르겠다. PM으로서 기대를 가지고 했지만 잘했는지 모르겠다. 멤버들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주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
◆앞으로 계획은?
정국 : 새 앨범으로 아미 여러분을 만나는 게 중요한 계획이자 목표다. 또 ‘러브 유어 셀프(LOVE YOURSELF)’ ‘스피크 유어 셀프(SPEAK YOURSELF)’ 여정을 담은 무비가 나온다. 기대해 달라.
◆기대하는 차트 순위가 있나.
제이홉 : 특정한 성과를 목표로 삼기보다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 최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이너마이트’는 모두가 지쳐있는 이 시기에 힘을 주면 좋겠다는 특별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많은 분들이 듣고 위안을 삼았으면 한다. 저희나, 팬들에게도 힘이 되고 의미 있는 곡이었으면 한다.

◆‘다이너마이트’ 작업 과정 및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제이홉 : ‘다이너마이트’는 듣자마자 느낌이 좋았다. 힐링을 주는, 듣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멤버들 모두 같은 마음이었고 새 앨범에 담아 공개하는 것보다 지금 여러분과 즐기고 싶은 마음에 싱글로 공개하게 됐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타이트한 일정이었는데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녹음부터 시작해 뮤비 촬영까지 처음 곡 들었을 때 기분 그대로 즐겁게 작업했다. 비하인드 스토리는 녹음할 때 제가 부르는 음역대가 굉장히 높았다.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뮤비 찍을 때는 전반적으로 프리한 부분이 많았다. 즉흥적으로 현장에서 안무도 짜보고 리얼함을 담았다. 저희에게도 새롭고 특별한 뮤비가 됐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RM : ‘다이너마이트’가 굉장히 신나는 노래다. 처음부터 끝까지 활기차고 싱그럽다. 멜로디나 안무를 쉽게 따라할 수 있다. 곡을 통해 활력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불렀다. 그 마음 하나로 디지털 싱글, 저희에겐 모험이고 도전으로 발매하게 됐다. 영어 가사 선택도 시도이자 도전이다.
진 : 힘든 상황이지만 극복하고 나아가자는 의미다. 쉽진 않았지만 영어로 녹음해보니까 이전 곡과 다른 느낌을 느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전 세계 많은 분들이 위로와 응원 얻었으면 한다.
◆하반기 새 앨범 과정의 힌트를 줄 수 있나.
뷔 : 새 앨범 전반적인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이번엔 방탄소년단의 향기가 묻어나는 콘텐츠다.
◆Mnet ‘I-LAND’에 출연했지 않나. 연습생들에게 건네는 조언이 있다면.
제이홉 : 연습생 시절이 떠올라 감회가 새롭더라. 최선을 하더라도 내가 하는 게 맞는지 불안함은 누구보다 잘 안다. ‘I-LAND’ 친구들에게 응원해주고 싶다. 한편으로 저도 친구들 보면서 배우고 느낀 게 있다. 그 시절 초심을 잃지 않고 더 깊이 고민하고 앞으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정국 : 고민을 듣고 답변할 시간을 가졌는데 저희가 연습생 때 느꼈던 고민과 다르지 않았다. 공감도 됐고 한편으로 마음이 무겁고 뭉클하기도 했다. 그런 고민을 하는 건 좋다. 하지만 본인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지치고 힘든 순간들이 앞으로도 있을 거지만 그런 경험들이 본인을 성장하게 만드는 거다. 많은 경험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코로나19 시기, 전 세계 팬들에 전하고픈 메시지는?
뷔 : 저희뿐만 아니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저희도 계획했던 일들이 무산됐다. 자연스럽게 음악의 깊이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저희음악을 듣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야하는 걸 새삼 느끼게 됐다. 저희 마음을 더 보여주고 싶었다. 그 마음이 모여 ‘다이너마이트’ 음반이 나올 수 있었다. 꾸준히 도전하고 음악에 대한 유연한 사고를 가지기로 했다. ‘다이너마이트’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행복과 활력을 드릴 수 있길 진심으로 들려드리겠다.
◆연결의 중요성 강조해왔다. 코로나19로 몸은 멀리 떨어져있지만 ‘너와 나 우리’를 중요하게 여겨야하는 이유는.
슈가 :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많이 힘든 상황이다. 올 초 콘서트 일정을 재수정하기로 했을 때 솔직히 무기력하고 무력감도 느껴지고 갑갑했다.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지 않나. 활동 후 처음 겪는 일이었다. 달리다가 넘어진 기분이었다. 팬들을 만나지 못한 아쉬움과 노래를 무대에서 부르지 못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온라인 콘서트를 준비했다. 그때 느낀 게 많았다. 방탄소년단이 있어야할 곳은 무대 위, 노래 부르고 춤추는 것이야 말로 본모습이 아닌가 생각했다. 온라인으로나마 팬들과 하나가 되고 소통되는 걸 보고 행복감을 느꼈다. 직접 눈을 마주하며 공연하면 좋겠지만 상황이 그렇지 않으니.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요즘 같은 시대,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어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리적으로 만날 순 없지만 아미 여러분과 소통한다는 게 충분한 위안과 힘이 됐다.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차트인을 한다면.
진 : 성적표가 나올 때마다 벅찬 기분이다. 새로운 성적, 기록을 얻게 된다면 무척 감격스러울 것이고 더 큰 발전을 향한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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