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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이제 빛 봤는데… 엄마 빚투 의혹 "딸 성공하면 돈 갚는다더니" 문자 공개 본문

컬쳐

한소희, 이제 빛 봤는데… 엄마 빚투 의혹 "딸 성공하면 돈 갚는다더니" 문자 공개

ak003 2020. 7. 2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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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부부의 세계 연예인 엄마 사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 씨는 "2015년 10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그 연예인 엄마가 하는 계를 들었고, 한 달에 진짜 안 먹고 245만 원씩 넣었다. 2016년 9월 제가 (곗돈을) 타는 날에 그 연예인 엄마는 잠수를 탔다. 경찰서에 고소한다고 하니 연락이 오더라. 내용은 돈이 없다고. 내 곗돈을 본인이 다 썼더라. 고소하겠다는 거 다른 사람들이 말려서 차용증 받고 다달이 갚겠다 하는데 전화번호까지 바꾸면서 저한테는 연락이 없더라"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원금만 받겠다 했는데도 안 주고, 딸이 잘나가면 한 방이니 주겠다는 둥 그때도 서울에 딸 엔터테인먼트에 찾아가고 그랬다. 저 정말 그 돈 받고 꿈이 있었는데 다 망가졌다. 이젠 그냥 돈이고 뭐가 그 사람 벌줬으면 좋겠다"라고 분노했다.

A 씨는 "솔직히 그 연예인 TV에서 볼 때마다 너무 화가 나고 내 돈으로 저렇게 뜬 건가? 이런 생각밖에 안 든다. 난 이렇게 망가졌는데 저 연예인은 엄마가 사기 쳐도 잘나가는구나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 저렇게 잘나가는데 내 돈 좀 해결해 주지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다달이 갚으라는데도 4년 동안 몇 달에 한 번씩 30만 원, 10만 원씩 갚는 식이었고, 이번에 '부부의 세계'에서 그 연예인이 나와서 연락하니 연락처도 바꾼 상태였다. 사람들한테 물어물어 연락처 알아내서 연락하니 이젠 딸이랑 연락 안 한다고 그 뒤로 또 준다 준다 하면서 쌩까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진짜 너무한 거 아니냐. 지금 이자고 뭐고 다 빼고 원금 1,000만 원 남았다. 아, 이번에 30만 원 받았으니 970만 원이다. 이젠 돈이고 뭐고 그 연예인 엄마가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지 알았으면 좋겠다.


이와 함께 A 씨는 '부부의 세계' 연예인 엄마와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연예인 엄마는 "어떻게 갚아주면 좋을 것 같니. 다달이 몇 달만 주다가 10월, 늦어도 10월에 모두 갚아주는 것으로 하면 안 되겠니"라고 물었다.

이에 A 씨는 "3년 동안 많이 봐 드린 것 같다. 그냥 바로 입금해라. 1,256만 원인데 그냥 1,200만 원만 보내라. 안 그럼 인터넷에 제가 곗돈 누구한테 사기당했는지 글 올릴 거다. TV 볼 때마다 내 돈 생각나고 화병 걸릴 것 같으니까 여기로 바로 입금하라. 시간 많이 드렸다고 생각한다. 오늘 입금 안 하시면 저도 돈이고 뭐고 여기저기 다 내가 겪은 일 글 쓸 테니 오늘 바로 입금하라"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연예인 엄마는 "여태껏 언니도 되는 일 하나 없었다. 많이 기다려 준 거 알지만 진짜 지금은 방법이 없다. 아이도 하도 언니 빚쟁이들이 전화해서 협박하고 해서 지금은 거의 안 보고 산다. 그럼에도 네가 꼭 아이를 망가뜨려야겠다면 언니도 어쩔 도리는 없지만 언니도 남의 돈 갚으려고 여기까지 왔다. 파산하지 않았고, 이제 갚아야 하는 것도 알고 있다. 너의 고통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하지만 해결하는 게 우선이잖니. 언니 번복하지 않을게. 다음 달까지 시간 달라. 그때 약속 안 지켜지면 그때는 네 뜻대로 해도 늦지는 않잖니. 부탁한다"라고 동정에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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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릴땐 을인데 빌리고나면 갑이 됩니다.
친한사람 멀어지고 싶다면 돈 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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