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박지성, 꽁냥거리며 레고 만드는 일상 공개

김민지 아나운서가 남편 박지성과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김민지의 만두랑'에는 "애들 재우고 남편과 레고하는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민지는 "오늘은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며 입을 열자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집에서 만들어보라고 온 선물"이라며 레고를 소개했다.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레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장을 그대로 재현했다. 박지성은 "실물과 상당히 비슷하다"면서 각 위치의 용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립지는 않은데 실제 경기장에 가면 옛날 생각이 난다.추억의 장소에 온거 같다. 경기장 자체는 변하지 않았는데 선수들 락커는 많이 변했다. 좀 더 최신식으로 더 좋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장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을 묻는 질문에 "당연히 요거"라며 그라운드를 꼽았다.

김민지가 경기를 볼 때 다시 뛰고 싶은 생각이 드냐고 묻자 박지성은 "그런 생각은 안 든다. '저 기분이 어땠다'라는 게 상기 되지 추억이 새록새록 나지 저런 상황에서 저런 느낌이었는데 루즈한 경기들 말고 긴장되고 압박감있고 그런 느낌이 든다. 그런 감정들은 일상생활에서 잘 못느끼잖아"라고 답했다.

이밖에도 끝까지 꽁냥거리며 레고를 만드는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오빠같은 사람이 많았으면 다 맨유 갔겠지", "캡틴박의 이미지가 너무 강렬했었는데 와이프 분이랑 계신거 보니까 진짜 귀엽뽀짝", "

알콩달콩 소년소녀가 꽁냥꽁냥 소꿉놀이 하는 거 같아요", "남편이 이야기 할 때 아내라 이야기 할 때 서로 경청해주는 모습이 참 이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민지와 박지성은 지난 2014년 7월 결혼식을 올려 슬하에 딸 연우양을 두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