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지역 라디오 진행자를 고소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대구시장 권영진은 대구 MBC의 뉴스프로인 <시사 대행진> 의 진행자 (이태우 대구 MBC 취재부장)를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 조치에 앞서 대구시는 해당 뉴스 두건에 대한 정정 및 반론보도 청구를 언론중재위원회에 냈으나 조정 불성립 결정이 났습니다.

해당 내용에서 권 시장은 진행자의 클로징 멘트를 문제삼았습니다.

"12일 만에 코빼기를 내민 권영진 대구시장이 전국적인 대유행을 대구에서 막았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던 대유행을 대구만 겪은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초기대응에 성공적이었다는 대구시의 평가보다는 실패한 늑장 대처때문에 대구만 역병이 창궐했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실신했다던 대구시장의 목소리는 너무 힘찼고 혈기는 왕성했다"

권 시장측은 12일만에 코빼기를 내비쳤다고 한 부분을 허위사실 유포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이전에 대구시는 4월 8일, 대구  MBC가 시의 도시락 납품업체에 대한 대금지급이 지연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언중위에 제소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