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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취재 도중 코로나19 확진자 만난 KBS 기자…"스스로 자가격리 조치" 본문
KBS 기자가 대구 지역 취재 도중 코로나19 확진자를 만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일 오후 방송된 KBS1 'KBS 뉴스9'에서는 대구 지역 마스크 판매 현장이 보도됐다.
이날 대구 지역 우체국에서 정부가 확보한 마스크 물량이 풀렸다.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몰린 가운데, 마스크를 사기 위해 나온 코로나19 확진자가 KBS 취재진에 의해 발견됐다.
대구 시내 편의점 직원은 "마스크 없다. 들어오질 않는다. 발주 창이 열리질 않는다"고 말했고, 약국 직원은 "(마스크가) 몇 개 없어서 팔 수 있는 게 3개밖에 안 된다. 한 개에 3천 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우체국에는 오전 11시부터 공적 물량이 풀렸다.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선 한 시민은 "8시에 나왔다. 집에서는 7시 40분에 나왔다. 오늘은 번호표를 안 주는 거다. 그냥 서 있으라는 거다"라고 전했다.
일회용 마스크를 빨아 쓰고 나왔다는 한 시민은 "없으니까 빨아 써야 할 거 아니냐. 4일인가 5일인가 됐다. 현재는 쌀보다도 마스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우체국이 준비한 마스크 700세트, 총 3500장은 33분 만에 완판됐다. 이때 인근에 서 있던 한 남성이 "확진자인데 마스크도 못 구했다"고 혼잣말을 했고, 이에 KBS 취재진이 해당 남성을 직접 확인했다.
해당 남성은 취재진에게 "아침에 전화 왔더라고 확진자라고. 꼼짝도 말고 들어앉아 있으라는데 마스크는 사러 나와야 할 거 아니냐. 안 그래요?"라고 되물었다. 이는 자가격리 지침 위반으로, 전염 가능성을 높이는 위험한 행위이자 처벌 대상이다.
이에 취재진은 남성에게 "확진 판정 받으면 나오시면 안 된다. 전염된다"고 말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고 즉시 귀가하도록 안내했다. 취재진의 말을 들은 남성은 "들어가야겠네 그럼"이라고 말하며 귀가했다.
취재진은 이후 대구 중구청의 도움을 받아 남성의 용모와 비슷한 확진 환자 후보군을 파악해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확진 환자임을 확인해 강제 격리했으며, 먼저 치료를 받게 한 뒤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환자와 접촉한 KBS 취재진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스로 자가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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