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큐레이션
많은 영화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번역가가 드디어 공개 본문
지난해 개봉한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에서 번역을 맡은 박지훈 번역가가 심각한 역대급 오역을 해버리는 바람에 이번 작품 번역에 대한 관심도가 높을 수밖에 없었다.
의문의 박지훈 번역가는 인피니티워에서 닥터 스트레인지의 대사 “We’re in the endgame now”라는 부분을 “이제 가망이 없다”는 내용으로 역대급 번역해 엄청난 논란을 낳았다.
하지만 엔드게임은 ‘최종장’ ‘마지막 단계’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이제 최종단계에 들어섰다”가 정확한 번역이다.
디즈니 측도 당시 오역을 의식한 듯 인피니티워 이후 마블 영화의 번역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박지훈 번역가를 선택하지 않았다.
9일 썰 푸는 조선일보는 “영화업계에 따르면 엔드게임의 번역을 맡은 사람은 김은주 번역가다”라고 보도했다.
김은주 번역가는 1990년대부터 번역을 시작한 대표적인 1세대 번역가로, ‘나홀로 집에’ 시리즈,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등 굵직굵직한 작품의 번역을 맡은 경력을 지니고 있다.
한편 얼마 전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루소 형제 감독가 직접 박지훈 번역가의 오역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의 썰 푸는 팟캐스트 방송인 ‘해피 새드 컨퓨즈드 팟캐스트’에 출연한 루소 형제는 “한국에 갔을 때 디즈니코리아 담당자가 엔드게임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며 “인피니티워에서 닥터 스트레인지의 대사를 한국에서는 ‘가망이 없어(No Hope)’로 번역됐다고 알려줬다. 그럼 이 영화는 한국에서 ‘어벤져스: 노호프’로 불리는 건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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