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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을 전후해서도 “짧은 시간이라도 좋으니 이승우를 경기에 내보내면 안 되겠느냐”는 축구협회 쪽 의사가 여러 차례 직간접적으로 벤투 감독에게 전달된 것으로 확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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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을 전후해서도 “짧은 시간이라도 좋으니 이승우를 경기에 내보내면 안 되겠느냐”는 축구협회 쪽 의사가 여러 차례 직간접적으로 벤투 감독에게 전달된 것으로 확인
author.k 2019. 1. 18. 01:18반응형
벤치로 향한 이승우는 정강이 보호대를 꺼내 집어던지기도 했다. 벤치 분위기를 살피던 파울루 벤투(50·포르투갈)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 장면을 말없이 지켜봤다. 이승우의 행동은 자신을 선발은 커녕 교체 카드로도 활용하지 않은 감독에 대한 불만 표시로 읽혔다.
부상에서 갓 회복한 지동원(28·아우크스부르크) 등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도 간간이 교체 출전했지만, 이승우는 조별리그 세 경기 동안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대표팀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통틀어 아직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선수는 이승우 뿐이다. 최근 소속팀에서 6경기 연속 선발출장했고, 세리에B(이탈리아 2부리그) 무대에서 득점포까지 터뜨렸던 터라 서운할 만하다.
벤투 감독은 왜 이승우를 기용하는데 소극적일까. 표면적인 이유는 두 가지다. 벤투 감독이 쓰는 4-2-3-1포메이션에서 이승우는 2선 공격수로 분류된다. 그런데 포지션 경쟁자들과 비교할 때 우위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게 벤투 감독의 냉정한 평가다. 게다가 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팀 시절 수비 가담보다는 골 넣는 데 집중하며 성장한 탓에 상대적으로 수비력이 부족한 점 또한 부인할 수 없다.
벤투 감독이 선수를 기용하는데 일부 감정적인 요소가 개입된
정황도 있다. 12일 키르기스스탄전(1-0승) 당시 벤투 감독은 교체 카드를 두 장만 썼다. 마지막 한장을 버리면서도 이승우를
외면했다. 또 중국전에선 후반 43분 마지막 교체 카드로 구자철을 내보냈다. 벤투 감독의 결정은 ‘베테랑은 시간끌기용 교체카드로
쓰지 않는다’는 축구계 불문율에도 어긋난다.
이와 관련해 아시안컵을 전후해서도 “짧은 시간이라도 좋으니 이승우를 경기에 내보내면 안 되겠느냐”는 축구협회 쪽 의사가 여러 차례 직간접적으로 벤투 감독에게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벤투 감독은 아시안컵 선수 기용을 통해 ‘특정 선수 출전을 압박하면 오히려 더 기용하지 않는다’고 경고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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