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남학생 실종사건 의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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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핸드폰을 학교 서랍에 놓고 나간건 전혀 이상할게 없습니다.
흔히 집에서 담배사러 집 앞 편의점 가는데 폰 놓고왔다고 다시 집으로 들어가서 가져오지 않죠. 이 학생도 그랬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점이 학교랑 매우 가깝고 책만 사고 돌아올거니 핸드폰을 가져가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는거죠.
학교에서 서점까지는 300m 거리. 폰을 서랍에 놓고 온건 이상하다고 느껴지지 않네요. (그만큼 가까운 거리니...)
2. 가출 가능성??
이게 더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여기서도 몇몇분들 가출일것이라고 말하시는데 가출이 말이 안되죠.
특히 요즘같은 코로나 시국엔 더 그렇습니다.
PC방을 가든, 찜질방을 가든, 모텔을 가든 하다못해 요즘엔 그 어디를 가든 QR코드 찍어야 입장 가능합니다.
폰을 놓고갔기에 오히려 더 가출해서 이런곳에 갔다는게 말이 안되죠.
그리고 요즘에 PC방 찜질방 모텔 그 어디를 가든 22시 넘으면 미성년자 확인하기 위해 신분증 확인합니다. 연배 있으신 분들 가출하시던 학창시절마냥 심야시간 이후까지 PC방 찜질방에 머무르기 어렵습니다.
설령 가출을 해서 근처 어디 가정집으로 갔다면 모를까...
3. 조력자가 있는 계획적 가출이다??
아무리 조력자가 있다고 한들 우리나라에서 CCTV망을 피해서 움직인다는 것은 어느 위치에 CCTV가 있는지 다 꿰고서 그곳들 사각지대로만 움직인다는 소리인데 말이 너무 안되는 소리라고 봅니다.
하다못해 동네 상점 CCTV에도 바깥이 어느정도 보이는데 그 모든 블랙박스며 CCTV를 피해서 사각지대로만 움직인다? 무슨 첩보영화도 아니고... 정보국 요원도 어려울 일이죠.
대체 뭘까요? 어디로 간걸까요? CCTV 하나도 안찍히고... 고3학생이....
CCTV에도 안찍히면서 그야말로 실종이라면 생각할 수 있는건 동네 골목으로 움직이면 CCTV에 안잡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