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계급 사회도 아니고" 성우 윤소라, '서민 빌라촌 아이들' 실언에 네티즌 분개

hkjangkr 2020. 8. 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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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윤소라가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라는 글을 작성하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윤소라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도 우리 아파트 놀이터는 주변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 몰려와 마스크도 없이 뛰어놀고 있다"며 "얘들아 마스크 써"라는 글을 게재했다.

네티즌들은 윤소라가 작성한 '서민 빌라촌'이라는 발언을 두고 "경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소라는 "마스크 없이 노는 아이들 걱정돼서 쓴 건데 다들 민감하니 오해를 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윤소라는 "대체 무슨 오해들을 하시는지. 걱정이 되어 쓴 거예요. 어린아이들이 마스크 없이 노니까 행여 감염될까봐"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공분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서민 빌라촌은 대체 무슨 단어야?" "딱 자식한테 계급 나눠서 저쪽 애들이랑 놀지마 하는 사람 같다" "보니까 사람들이 난리치는 초점도 모르는 것 같은데" "아파트에 살면 귀족이라도 되는 거야?" "내가 대체 뭘 본거지" "한국 언제 나도 모르게 계급사회 됐냐" "급 나누지 마세요" "계급 달고 싶으면 조선시대에 태어나지 그랬어" "님은 대체 어디 사는데 그런 말을 쉽게 하나요" 등 윤소라의 발언에 분노했다.

윤소라가 사용한 단어인 '서민'은 사전적 의미로 아무 벼슬이나 신분적 특권을 갖지 못한 일반 사람, 경제적으로 중류 이하의 넉넉지 못한 생활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서민'이라는 단어가 전혀 들어갈 필요가 없음에도 이 단어를 사용했다는 점, 빌라에 거주 중인 사람을 한 번 더 '계급'으로 세분화해서 나눴다는 점이 네티즌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결국 논란을 의식한 윤소라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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