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강씨 둘이 싫어합니다"…강형욱 와이프 수잔 엘더, 남편-아들 식성 밝혔다

강형욱 와이프 수잔 엘더가 남편과 아들의 식성을 밝혔다.

지난 6일 마미수잔 유튜브 채널에는 "이 영상을 강아지 강씨 둘이 싫어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수잔 엘더는 "주운이는 무슨 음식을 좋아하나요?"라는 질문에 "주운이는 음식을 안 좋아한다. 주운이는 진짜 음식을 안 좋아한다. 주운이가 밥을 잘 안 먹으니까 사실은 배고플까 봐 우유를 많이 준다"며 "우유 많이 먹는 애들이 밥을 잘 안 먹는다고 하더라. 우유가 든든하다. 그래서 우유를 안 줘야 되는데 안 먹으면 치워야 한다. 이론은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집에서 (주운이가) 밥을 그렇게 잘 먹는다고 하더라. 제가 아는 주운이는 절대 생선튀김을 먹을 애가 아니다. 조금만 씹기 어려워도 절대 안 먹는다. 제가 아는 주운이는. 그런데 생선튀김 하나를 다 먹었다. 떡국을 줬는데 맛있게 다 먹고 리필을 해갔다. 이런 얘기를 어린이집 선생님이 하시는 거다"라고 말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수잔 엘더는 "(주운이가) 진짜 아빠 닮았다. 제가 남편을 알고 같이 지낸 지가 10년이 넘었는데 연애 초반 때부터 느꼈던 게 이 사람은 맛없는 음식에 대한 평가가 지나치게 솔직하다는 느낌이 있었다"며 "지금은 음식 하는 거 싫어해도 초창기에는 쿵짝쿵짝 신혼 놀이 같은 걸 했다. 맛이 없어도 연애 초반에는 또는 결혼 초반에는 그냥 먹어주지 않느냐. 맛있다고 거짓말하고 먹지 않느냐 대부분. 우리 남편은 그러지 않았다. 우리 남편은 처음부터 아주 솔직했다"고 밝혔다.

한편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 동갑내기인 강형욱과 수잔 엘더는 2010년 결혼한 후 2017년 11월 아들 주운 군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