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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 2-1 역전승…'1G-1AS' 손흥민은 사상 첫 10-10 달성
ak003
2020. 7. 13.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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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가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오전 0시 30분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펼쳐진 아스날과의 2019/2020 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서 2-1로 역전승했다.
요리스 골키퍼와 오리에-알더베이렐트-산체스-데이비스 포백을 들고나온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등을 스리톱을 내세워 아스날의 골문을 겨냥했다.
델리 알리(델레 알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토트넘은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선제골은 아스날의 몫이었다. 전반 16분 토트넘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라카제트가 벼락같은 중거리슛으로 골문 구석을 가른 것.
하지만 아스날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9분 손흥민이 상대 수비의 백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다비드 루이스를 제치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무려 5개월 만의 득점이자, 리그 재개 후 첫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리그 10호골을 달성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에도 아스날을 상대로 강한 압박을 가했고, 결국 후반 36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토비 알데르바이럴트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역전 결승골을 기록했다.
더불어 손흥민은 사상 첫 10-10을 달성하게 됐다. 올 시즌 EPL 전체로 놓고 보면 맨시티의 케빈 데 브라위너 이후 두 번재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아스날을 제치고 리그 8위로 올라섰고, 리그 7위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히게 돼 유로파리그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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