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도끼 이어 빈지노 떠나... 일리네어 레코즈가 결국 해체 수순을 밟았다.

kr.kr 2020. 7. 6. 20:05
반응형


일리네어는 6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서 "일리네어 레코즈는 지난 10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 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며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전설로 남아버렸네", "이렇게 또 하나의 레이블이 추억속으로..ㅠㅠ", "앰비션은 남아있는건가", "일리네어 이제 일없네요", "일리네어가 이렇게 해체되다니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1년 1월 1일 도끼(Dok2, 이준영)와 더 콰이엇(The Quiett, 신동갑)이 설립한 일리네어는 국내 힙합 레이블 중 수익이 큰 레이블 중 하나로 유명했다. 멤버로는 2명의 설립자를 포함해 빈지노가 속해있었다. 산하에는 앰비션 뮤직(AMBITION MUSIK)을 설립해 김효은, 창모, 해쉬스완, 애쉬 아일랜드, 제네 더 질라 등의 멤버들을 영입해왔다.

2014년에 발매한 컴필레이션 앨범인 '11:11'의 타이틀곡 '연결고리'가 '쇼미더머니3'서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이들의 대중적 인지도도 높아졌고, 다양한 공연과 방송활동으로 인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해 도끼가 미국서 보석을 외상으로 구매하고 채납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난 2월 레이블을 떠났고, 빈지노도 지난 2일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일리네어의 존폐 여부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

결국 더 콰이엇은 레이블을 해체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고, 그는 앰비션 뮤직 소속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빈지노는 소속사가 정해지지 않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