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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러닝이 인생의 낙" 56km 완주 도전 본문

컬쳐

기안84, "러닝이 인생의 낙" 56km 완주 도전

ak003 2020. 12. 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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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마감으로 상한 몸을 러닝으로 되살려보겠다며 56km 도전에 나섰다.




 

 





1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의 일상이 공개됐다. 곤히 잠든 기안84의 머리맡에 놓인 휴대폰에서 알람이 울렸고, 그가 휴대폰을 켜고 6시 50분임을 확인했다. 이른 시간에 울린 알람. 이시언은 "웃는 거야, 우는 거야"라고 물어 웃음을 주었다.

기안84는 전날이 마감이어서 많이 못 잤었다고 전했다. 그래도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벌떡 일어나보는 기안84. 먼저 문부터 열고 환기를 한 후 날씨를 체크하는 기안84다. 그는 거침없이 옷가지를 집어들고 바닥에 던졌다. 박나래는 웃으며 "아이, 쾌남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이시언 또한 "쾌남84"라며 웃었다. 운동복으로 갈아입기 전, 씻고서 머리 말릴 새도 없이 외출 준비를 하는 기안84. 머리는 왜 안 말리냔 말에 "어차피 말려져"라고 말했고 성훈은 "뭔 소리야. 얼어"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가 젖은 머리에 모자를 썼고 박나래는 "저기다가 또 모자를 쓰네"라고 안타까워했다.

쌀쌀한 새벽부터 어디론가 향하는 그는 아파트를 나와 갑자기 웃으면서 좋아하기 시작했다. 왜 그러는지 영문을 모르겠는 상황, 이른 시간에 어딜 가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는 "저의 유일한 취미이자 가장 오래된 운동, 러닝을 하러 가려 합니다"라고 말했다. 밤낮없이 만화를 그리며 몸이 부쩍 상했다고 전했다.

"만화 콘티를 짜야 하는데, 매주 혼자 고민하다 보니까 머리가 급격하게 엄청 아픈 거예요. 근데 병원을 가면 마감이 빵꾸(?)가 나서, 한 시간 넘게 바깥에 그냥 서 있었어요. 그때 리프레시가 필요하구나, 이걸 철저히 느껴서"라고 기안84는 말했다. 이에 이시언은 "술을 그만 먹으면 머리가 안 아프지 않을까?"라고 말했으나 기안84는 자연스럽게 이시언의 말을 지나쳤다.

유일하게 건강을 위해 했던 러닝이 이제는 인생의 낙이 되었다는 그. 창작의 고통이 찾아올 때마다 전력질주 하는 것이 취미라고 기안84는 얘기했다. 이어 기안84는 무려 56km 러닝에 도전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루에는 못 가겠지만 1박 2일로 러닝코스를 달려보겠다고 기안84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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