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야와 합방했던 BJ 달소미, 방송 그만둔다…"지칠대로 지쳤다"

BJ 달소미가 방송을 그만둔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달소미는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짧았다면 짧은시간이고 길었다면 긴시간동안 제 얘기 들어주시고 같이 웃고 울고 하셨던 우리 달솜팸분들께 감히 이제 마지막이라는 얘기를 하려고 해요"라고 입을 열었다.

달소미는 "제 방을 와주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여태 10년이라는 넘는 시간동안 쉬지도 않고 일을 해왔고 여기 치이고 저리 치이고 지칠때로 지쳐있었습니다 항상 책임감이라는 짐과 함께 그 누구한테도 어디서도 힘들다고 투정을 부려본적이 없었는데 그런 와중에 여러분을 만나 정말 많은 투정도 부려보고 처음으로 솔직한 제 마음 이야기도 많이하고 정말 많은 힘을 얻었어요. 그래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쇼핑몰 뿐만 아니라 방송까지도 즐겁지만 점차 책임감이 커져서 제 스스로 능력에 대해 스트레스가 많이 있었어요. 쉬는동안 많은 생각을 했는데 제가 쇼핑몰이든 방송이든 어떤 일이든 여러 스트레스로 인해 제 몸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망가져가는것 같아 이렇게 판단을 했어요, 이제는 그 책임감들을 조금 내려놓고 제 시간을 가지면서 제인생을 찾아가려 합니다. 한번 사는 인생 이제는 오로지 저를 위해서 살아보려 합니다"라고 밝혔다.

 

 

달소미는 "얼마 전에 누가 저한테 물어봤어요 너가 정말 진심으로 미치게 행복했던 순간들이 언제였냐고..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미치게 행복했던 순간들을 찾지 못하겠더라구요 나는 항상 가족을 위해 살았었고 보여지는게 중요한 만큼 그걸 의식하면서 살아왔으니까, 그만큼 내 행복을 위해 나를 위해 무언가 한적이 없는것 같아서 이게 제일 불행한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방송을 그만둔다는건 저한테 정말 큰 결정이였다는거 아실꺼예요"라며 힘든 결정이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방송켜서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마지막 방송이라고 하면 다들 감동깊은 반응을 할걸 알기에 슬프기도 슬프겠지만 여러분한테 사랑받는게 고맙고 미안해서 제가 또 붙잡을까봐 감히 이렇게 글로 남겨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끝으로 달소미는 "우리 팸분들은 이해해주실거라 믿습니다 그동안 정말 행복하게 해주셔서 과분하게 사랑해주셔서 그리고 재미없는 방송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리 소미탕 그 동안 방송 하느라 고생 많았다", "진짜 고생햇고 앞으론 남을위해 살지말고 본인을위해 살아 힘내고", "그동안 방송하느라 고생많았다 행복해라", "충분히 고민하고 내린 결정인거 같네요", "고생 많이 했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달소미는 지난 5월 BJ 세야와 합방을 하면서 얼굴을 알린 신입 BJ로 지난해 9월 아프리카TV 채널 개설 이후 애청자수 5085명, 구독자 수 28명을 기록했다.

달소미의 본업은 쇼핑몰 CEO 겸 피팅모델이자 머슬마니아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