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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떨어지려하자 몸 날려 '꼬마 주인' 구한 신묘 고양이 씹덕 터지는™ 뒷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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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떨어지려하자 몸 날려 '꼬마 주인' 구한 신묘 고양이 씹덕 터지는™ 뒷이야기

hkjangkr 2019. 11. 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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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아찔한 지하 계단 쪽으로 기어가던 아기를 몸을 날려 막아선 고양이가 이목을 끌고 있다.

4일 대만 매체 ETTODAY(新聞雲)의 '신의 고양이(神猫)가 아기를 구했다'는 보도에 따르면, 최근 대만 인터넷 상에는 한 CCTV 영상이 공개됐다. 1분 남짓한 영상에는 빨간 옷을 입은 아기가 혼자 방 안을 기어다니고 있으며, 흰색 고양이는 소파에서 아기를 돌보듯 지켜보고 있다.

멀리서 아기를 바라보던 고양이는 아기가 어떤 방향으로 기어가자, 쏜살같이 튀어나가 아기의 앞을 가로막는다. 고양이는 '이 곳으로 가면 위험하다'고 말하듯 온 몸으로 아기를 밀어붙였으며, 아기는 몇 번 더 그 방향으로 기어가려고 했으나 계속되는 고양이의 저지에 결국 포기하고 몸을 돌린다.

그제서야 안심한 고양이는 아기의 등에 올라타 장난을 쳤고, 아기는 그 방향에서 멀리 떨어진 채로 고양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얼핏 고양이의 수많은 기행 중 하나로 보일 수도 있었던 이 장면은 해당 CCTV영상의 게시자가 사진 한 장을 올리면서 반전됐다.



게시자가 올린 사진은 성인도 발을 헛디디기 쉬운 가파른 계단으로, 게시자는 "아이가 기어가려고 한 방향은 바로 이 지하실 계단"이라고 밝혔다. 자칫 위험한 사고로 번질 수도 있었던 아기를 걱정한 고양이가 막아선 것으로 밝혀지자, 이 신묘(神猫)는 대만의 영웅이 됐다.


고양이들은 개에 비해 상대적으로 까칠한 성격 때문에 애정이 없는 동물로 비치기 쉽지만, 이번 사건처럼 아이를 구한 고양이들의 미담은 세계 곳곳에서 들려온다. 지난 2017년에는 러시아 남서부에 위치한 오브닌스크에서 한 길고양이가 버려진 아기를 품고 체온을 유지시켜 동사 직전에서 구하기도 했으며,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폐증을 앓던 소년이 개로부터 공격받자 맹렬히 저항해 어린 주인을 보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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