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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드라마처럼 보였던 논산 여교사 사건은 미스터리 추리물로 바뀌고 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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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의 기간제 여교사가 남학생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골자로 한 이른바 ‘논산 여교사’ 사건이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논산 여교사 사건은 ‘여교사가 남학생 2명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여교사의 전 남편의 주장이 지역사회에 퍼졌다가 뒤늦게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수면에 올랐다.
13일 썰 푸는 학교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3월 2일 학교와 계약을 맺은 기간제 여교사는 학생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여교사는 올 4월 권고사직 됐다.
올 7월 여교사와 이혼한 전 남편은 여교사와 학생들이 나눈 메신저 내용 등을 근거로 자퇴한 A 군과 대학생이 된 B 군이 자신의 전 부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전 남편은 A 군과 여교사의 성관계를 알고 있는 B 군이 여교사를 협박해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썰 푸는 B 군은 여교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적이 없다며 여교사의 전 남편을 상대로 맞대응을 준비 중이다. 또 B 군의 어머니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서류를 접수하는 등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 반박하고 있다. 여교사의 전 남편이 소송 과정에서 제출한 문자 내용은 스승과 제자 사이에서 보낼 수 있는 것으로 불륜은 아니라는 것.
그러나 여교사의 전 남편은 13일 지역 언론인 충청뉴스와 인터뷰에서 “처음 문제가 됐던 제자 A 군은 잘못을 뉘우치고 모든 자료를 인정했다. 하지만 제자 B 군은 오히려 큰 소리를 치고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아내가 인정한 부분이 분명 있다. A 군과 사이가 틀어지고 문제가 생겼을 때 B 군이 도움을 많이 줬다. 그러니 봐주면 안 되냐고 하더라. 또 B 군도 전화가 와서 ‘선생님과 만나서 죄송하다’고 인정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여교사의 전 남편과 B 군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막장드라마처럼 보였던 논산 여교사 사건은 미스터리 추리물로 바뀌고 있다. 현재 전 남편 측은 형사가 아닌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황. 법원이 이 사건을 어떻게 판단할지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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