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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00명대 일본…내일부터 관광 지원 강행?... 본문
일본에서 21일 63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9시 30분 현재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2만7천188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는 18일 661명에서 19일 511명, 전날 419명으로 잠시 감소세를 보이다가 사흘 만에 재차 600명대로 늘었다.
이날 도쿄도(東京都)에선 23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도쿄도의 하루 확진자도 18일 290명에서 19일 188명, 20일 168명으로 줄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200명대로 늘었다.
도쿄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천816명으로 1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 밖에 오사카(大阪)부에서 72명, 아이치(愛知)현과 후쿠오카(福岡)현에서 각각 53명 등 28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서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23일부터 시작하는 나흘 연휴 기간 중 중증화 위험이 큰 고령자 등을 중심으로 불요불급한 외출은 자제할 것을 이날 호소했다.
반면, 일본 정부는 연휴 전날인 22일부터 관광 활성화 사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시작할 방침이다.
1조3천500억엔(약 15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국내 여행 비용의 50% 상당(1박 기준 1회에 최대 2만엔)을 보조하는 사업이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도쿄도에서 출발하고 도착하는 여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당초 지원을 기대하고 예약한 여행객의 취소 수수료는 보상해주기로 결정했다.
보상 대상은 정부가 전국적으로 22일부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이달 10일부터 도쿄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수정 발표한 17일 사이에 여행을 예약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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